[JOB포커스] '당신은 꽃이 아니어도 아름답다' 저자 서미태 작가
[JOB포커스] '당신은 꽃이 아니어도 아름답다' 저자 서미태 작가
  • 임대표 기자
  • 승인 2021.05.05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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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지 4달만에 출간 제의 받은 서미태 작가
"앞으로도 글로써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어"

[잡포스트] 임대표 기자 =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삶을 살다보면 자존감이 깎이고, 자신감이 떨어져 스스로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잃게 되기도 한다. 아름다워야 하는데, 아름답지 못하고 성공해야 하는데 성공하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라며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오늘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따뜻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글을 쓰는 '당신은 꽃이 아니어도 아름답다'의 저자 서미태 작가를 만나보았다.

사진 = 서미태 작가
사진 = 서미태 작가

Q-1. 본인 소개를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글을 쓸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매일 글을 쓰고 있는 작가 서미태입니다.

 

Q-2. 작가라는 직업이 좀 인상적인데요, 혹시 자신의 직업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작가에 대해 아직은 짧게만 설명할 수 있어요. 저와 다르게 생각하는 작가님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작가가 하는 일은 부끄러움을 모를 때까지 글을 써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글의 특징 중 하나가 지워지지 않고 자리에 머무는 것이죠.

그렇기에 글은 읽혀가며, 글에 숨어있던 내 모습이 한 꺼풀씩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부끄러움을 느끼다가도 나중에는 부끄러움을 모를 때까지 읽혀지는, 작가는 그런 글을 써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Q-3. 글은 어떻게 쓰게 되신 건가요?

2019년 7월 11일, 아주 더운 날이었어요. 서점이 참 시원해 보이더라고요. 이왕 들어간 김에 책을 몇 권 꺼내어 읽었는데, 천수호 시인이 쓴 '하관'이란 시를 그 자리에서 몇 번이나 읽었어요.

저도 시를 써보고 싶더라고요. 꼭 시가 아니어도, 생각들을 글로 써보고 싶었어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지금은 산문을 쓰고 있네요.

사진 = 서미태 작가
사진 = 서미태 작가

Q-4. 어떤 마음가짐으로 글을 쓰시는지?

오늘은 얼마나 행복할지요. 글 쓸 때면 너무나 행복해요. 우울한 이야기를 써내어도 완성되어가는 글을 읽고 고치고 또 써낼 때 참 행복해요.

취미가 일이 되면, 그때부턴 더 이상 즐길 수 없다고들 하던데, 저는 아직까진 모르겠어요. 행복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Q-5. 작가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제가 책을 아예 읽지 않다가, 서점에 가서 책을 본 것을 계기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시시할 수도 있지만, 출간제의를 받고 책을 쓰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어요.

11월 30일에 출간제의를 받았거든요. 글 쓴지 4달 조금 안 된 때니까, ‘책을 써보겠다, 작가가 되고 싶다란 생각은 아예 없었어요.

지금은 책을 출간한지도 4달 지났고, 세상 곳곳에서 제 책을 보고 있지만, 아직 꿈꾸고 있다 생각해요.

꿈에도 기승전결이 있다면, 지금은 기~승 중간쯤 온 거 같아요. 제가 꾸는 꿈을 천천히 보여드릴게요.

 

Q-6. 작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들을 하고 계신 걸로 압니다. 그것들을 하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어떤 걸까요?

하고 있고 계획하는 일이 몇 가지 있는데, 그것들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통점은, '겸손과 꾸준함' 이라고 생각해요.

겸손해야 기회가 오고, 꾸준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도 제 글을 읽고서 말씀 남겨주시는 독자님들께 '겸손하고 꾸준하게 쓰겠습니다.' 라고 자주 답을 드려요.

사업이라든지, 외주작업이든지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며 일을 하게 되는데, 겸손함과 꾸준함의 태도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일을 부드럽게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Q-7.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겸손하고 꾸준하게 활동하려 합니다베풀고 싶어요. 가진 것이 많진 않아요.

하지만 작은 것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들에게 제가 가진 것을 베풀고 싶어요. 방학이 지나면 고등학생들 자소서 쓰는 시기가 오거든요.

제가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기에, 지방 학교는 정보가 한참 부족한 것을 알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또 사업 하나를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는데, 지인분과 다음 달부터 준비하려해요. 너무 늦지 않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차기작이 나올 거예요. 원고 예쁘게 잘 다듬어보겠습니다. 

'당신은 꽃이 아니어도 아름답다.'가 기대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차기작도 그러할 수 있도록 겸손하고 꾸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사진 = 서미태 작가
사진 = 서미태 작가

Q-8. 맞아요. 최근, '당신은 꽃이 아니어도 아름답다'라는 책을 출간하셨잖아요. 책 홍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던데요?

책 한 번 팔아보겠다고 별 짓을 다했어요.

당장 생각나는 건, 친구들 밥 사 먹이면서 주변 지인들 생일이면 내 생각 한 번 해 달라 던지, 평소 즐겨보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분들에게 연락드린다던지, 또 한 번은 영업, 보험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선물할 일이 많다고 해서 찾아가며 연락을 돌리기도 했어요.

답을 듣지 못한 적도 많지만, 응원 말씀 건네주시는 분, 책을 사고 인증해주시는 분도 계셨는데, 감사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요.

덕분에 빠르진 않았지만, 얼마 전에 2쇄(초판이 다 판매되어, 새로이 책을 찍어내는 것)도 찍었고요. 꾸준함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순위 차트에서 내려오고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할 수 있는 만큼은 꾸준하게 홍보하려고요. 안 그러면 나중에 후회할 거 같아요.

 

Q-9. 최근 스케쥴은 어떻게 되시는지?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글을 쓰고 있는데, 아주 재밌어요. 힘들 때도 있지만, 좋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행복한 날이 많아요.

자취방에서 수업 듣고 글 쓰고, 밥은 구청 구내식당에서 먹어요. 업무 미팅 있는 날엔 말끔한 옷을 입고, 친구들 만나는 날엔 편안하게 나가요.

자전거를 타요. 친구들 만나러 갈 때, 집으로 돌아올 때 자전거를 타는데 그것도 아주 재밌어요. 최근에는 재밌는 삶을 살고 있네요. 걱정과 고민으로 잠 못 드는 밤도 있지만, 그런 시간은 글 쓰며 시간을 채워요.

 

Q-10.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지?

부러워하지 않고, 부럽지 않은 사람이요. 학창시절부터 열등감 때문에 많이 힘들었거든요. 모든 게 비교 때문인데, 비교하지 않고 내 삶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저를 부러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물론 지금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의 삶을 살고 있진 않지만, 나중에 꿈을 이뤘을 때 그런 때에도 저를 부러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편안한 마음으로, 부드러운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잘 살고 싶어요. 저부터 비교하는 마음을 내려놔야겠죠?

 

Q-11. 마지막으로 잡포스트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운이 따라야 한다고 이야기하죠. 결과에 있어 노력과 운은 불균형하고요. 그래서 저는 더 노력하려고 해요. 운은 말 그대로 운이니까, 생각에서 지우고요.

할 수 있는 만큼은 노력하려 합니다. 물론 지금껏 운도 꽤 따랐다고 생각해요. 운이 저를 더욱 열심히 따라오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거예요.

 

앳된 얼굴이었지만, 인터뷰를 하며 '사람들에게 글로써 위로와 힘을 주고 싶다.'라고 얘기할 때의 서미태작가는 누구보다 든든하고 건실한 청년이었다. 앞으로 서미태 작가의 행보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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