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 한국AI속기사협회(이하 협회)가 전문 속기사 수요에 맞춰 맞춤형 속기 인재 양성을 위한 '2021 분야 별 특별과정 교육'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기존에는 속기사 실무 교육을 받기 위해 한글 속기사 자격증 2급 자격을 획득해야 했다. 반면 이번 교육은 자격증 없이 3급 정도의 실력을 갖춘 협회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 이수 후 재택근무 가능성도 열려 있어 일찌감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대상자는 무려 80명에 달한다. 특히 속기사 직업에 대한 채용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번 교육 관련 문의를 통해 그 인기를 방증한 바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분야 별 취업기관에 맞는 녹취 및 속기록 작성 스킬 교육, 현직 속기사의 강의 자막 제작 방법 교육,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사 데이터 속기 교육 등이 시행된다.
교육 이수를 완료한 수강생은 자격증 취득 후 속기사 취업 시 우선 순위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 우수 교육생은 AI속기 관련 업무를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등 여러 교육 혜택 또한 주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속기사 채용을 희망하는 곳이 많아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이러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속기사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자격증이 없어도 실력만 갖추면 일자리가 활짝 열려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