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사가 설명해주는 다양한 향" 향기 리뷰전문 유튜브채널 '센트위키' 1주년
"조향사가 설명해주는 다양한 향" 향기 리뷰전문 유튜브채널 '센트위키' 1주년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1.05.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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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센트위키 제공
사진 = 센트위키 제공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상황이다. 이에 색조 화장 대신 ‘향기’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외출을 삼가고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방향 제품 등으로 내 방의 향기를 바꿔 ‘소확행’를 누리려는 사람도 많아졌다.

향수나 방향 제품 등은 일반 제품과 달리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 상에서 찾기가 어렵다. 글로 적혀진 정보만으로는 향을 제대로 연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튜브 채널 ‘센트위키’는 향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맞춤 향수를 찾아주는 향기 전문 채널이다. 실제 조향사인 김혜은이 채널의 크리에이터로,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센트위키 채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향수나 방향 제품의 시향이 제한된 상황과 과도한 광고성 정보, 다양한 향기의 섞임 등으로 인해 향수나 방향 제품 구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독자를 위해 탄생했다. 채널 이름인 센트위키는 향을 뜻하는 ‘센트(Scent)’와 구독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백과사전이라는 의미를 담은 ‘위키(Wiki)’가 조합돼 만들어졌다.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의 주제는 당연 ‘향’이다. 광고 같은 감각적인 향수 연출 영상을 비롯해 향의 구조와 연상되는 이미지(컬러, 성별, 연령, 음악, 아웃핏, 메이크업)를 통해 조향사가 전해주는 향수리뷰, 설문을 바탕을 한 구독자 향수추천, 소리로 향기와 기분 그리고 추억을 상상하게 만드는 ASMR 향기 에세이, 향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을 전하는 몰알재향(몰라도 되지만 알면 더 재미있는 향수 이야기) 등 ‘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된다. 시청자들은 대중적인 향부터 나만을 위한 프리미엄한 니치향수까지, 시각과 청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센트위키는 채널 멤버를 위한 온라인 조향 클래스를 개설해 조향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동시에 나만의 향기를 찾고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평소 조향에 관심이 있지만, 거리 및 비용 그리고 시간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기회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다. 채널 개설 이후 1년 만에 200개 이상의 영상이 채널에 업로드 됐으며 370만 노출, 27만 조회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센트위키는 오는 6월, 구독자를 위한 1주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 ‘촬영 비하인드’, ‘향수 퀴즈’ 등 비대면 이벤트를 진행해 구독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브랜드의 향수와 석고 크래프트를 통해 직접 만든 인테리어 아트 상품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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