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돌파하는 정신, 휘트니스 창업의 새로운 모델 제시 '47컴퍼니'
위기를 돌파하는 정신, 휘트니스 창업의 새로운 모델 제시 '47컴퍼니'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5.0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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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컴퍼니 양희영 대표
47컴퍼니 양희영 대표

[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47컴퍼니’는 휘트니스·필라테스 프랜차이즈와 인테리어&마케팅 사업, 고품격 헬스기구 및 소도구 판매 등의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에소르핏’이라는 이름의 홈트레이닝 사업으로 출발해 2013년부터 ‘에소르휘트니스’ 브랜드를 위탁 운영해왔으며, 2015년 에소르핏 헬스기구, 2017년 인테리어사업 런칭 등을 거쳐 2018년에는 ‘더온필라테스’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개인 건강증진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47컴퍼니의 양희영 대표는 “‘47컴퍼니’의 이름은 부정적인 이미지의 숫자 ‘4’와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7’의 두 가지 의미를 결합, 추락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성공과 상승으로 굳건히 일어날 수 있는 ‘전화위복의 정신’을 담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다시금 성공을 꿈꿀 수 있도록, 그 길을 안내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최근 47컴퍼니가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그 이름이 가진 의미만큼이나 도전적이고 진취적이다. 여느 휘트니스 관련 브랜드들이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 움츠러들고 있을 때, 이들은 오히려 이전보다 확장된 규모의 사옥을 준공하며 더욱 높은 성장에 대한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그동안 에소르휘트니스와 더온필라테스 체인을 운영해왔다. 많은 예비창업주 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현재 전국 2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나, 막상 방문한 분들에게 인테리어 컨셉을 설명드릴 때에는 사진을 통해서만 샘플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현장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고, 어떤 배치가 진행되는 지를 실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 또한,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이나 운영 툴, 차후 확대해나가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무인카페 등을 체험시켜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예비창업주 분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47컴퍼니 제공

47컴퍼니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양희영 대표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회원들과 비대면으로 ‘온라인 PT’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것으로 충족되지 못하는 부분들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서 수행하는 형식의 온·오프라인 복합 트레이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다면 고객 분들은 필요한 P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창업자 분들 또한 충분한 매출을 확보하실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프로젝트 두 번째는 휘트니스·필라테스 시스템의 소형화이다. 양 대표는 “그간의 트렌드는 갈수록 대형화, 고급화되는 방향이었으나, 이것이 코로나19의 타격을 받게 되자 임대료와 고정비 등으로 인해 오히려 매장 운영을 어렵게 만드는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보다 소형화된 시스템으로 투자 및 유지비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적은 비용으로도 고급화된 설비와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휘트니스·필라테스 사업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작은 공간임에도 여러 서비스와 시스템을 제공받으며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으며, 점주님들은 소자본 창업으로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대회 개최를 통해 인지도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미 지난해 ‘WBC 피트니스 대회’의 주최·주관업체로 나선 바 있는 47컴퍼니 문화사업부에서는 향후 ‘필라테스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최근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필라테스 종목에서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한 필라테스 프로그램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지난해 개최한 바 있는 ‘장애인 보디빌딩 대회’를 필두로 장애인들도 수행할 수 있는 휘트니스·필라테스 프로그램을 확충해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ISO 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올 초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힌 양희영 대표는 차후 혁신기업 인증과 메인비즈·이노비즈 인증까지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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