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Post 코로나시대 준비를 위한 홍보전략
[칼럼] Post 코로나시대 준비를 위한 홍보전략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1.05.1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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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몰비지니스 연구원 홍재기 대표

[잡포스트] 홍보·PR 빅뱅 시대다. 쓰나미처럼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 초(超)연결과 초(超)지능으로 기술 융합이 촉발되고 있다. 사실 디지털기술의 변화는 아직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한데 Covid-19로 그 파장은 더 커졌다.

고객의 마음이 변했고 데이터의 활용일반화

급속한 환경 변화로 고객의 관심이 다양화됐고 이로 인하여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이 쉽지 않다.

디지털로 하여서 정보(데이터)의 양이 폭증했고 홍보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홍보·PR의 범위는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으로 확대되면서 기업 활동 전반적으로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적응도 하기 전에 언텍트 상황이 닥치면서 적어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한 활동이 중요해졌다.

한편 소비자 의식과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홍보·PR·광고 접근방식도 과거와 완전히 다른 형태로 바뀌었다.

‘나는 자연인이다’ 시청률이 높은 이유? 사람 냄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홍보, 마케팅 도구로 자리매김하였고 비즈니스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블로크,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디지털 홍보 매체가 늘고 환경이 바뀌어도 여전히 사람의 감성과 기분을 움직일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한 것은 변함없다.

그동안 물밀처럼 다가온 기계적이고 건조한 디지털 정보에 피로감이 크기 때문에 사람들은 단순하면서 직관적이고 사람냄새가 나는 콘텐츠를 선호한다.

‘나는 자연인이다’가 왜 인기를 끌고 있을까? 연령 관계없이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는 것은 단순함과 사람 냄새로 귀결된다.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움막에서 손수 가꾼 텃밭과 자연이 주는 대로 살아가는 산속 자연인을 보며 힐링을 하며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점이다.

기업의 모세세관, 지속적인 홍보PR이 필요하다

홍보PR은 기업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모세혈관’ 과 같다. 존재하고 있는 것도 홍보가 안 되면 존재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스타트업, 벤처기업은 창업 초기부터 홍보 PR 관심이 필요하고, 시장에서 주목받고 클 수 있도록 모세혈관이 잘 순환되어야 한다.

기업이나 단체, 개인은 제공하는 가치(신기술,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친환경 등)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는 활동은 생존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특히 자사의 실력과 가능성을 미리미리 타깃고객에게 알린 기업들은 투자자의 수첩과 소비자의 기억에 존재하게 된다. 그래서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홍보·PR이다.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뒤로 미루고 훗날 잘나갈 때 “우리는 왜 홍보가 이 모양이야. 진작 신경 쓸걸”이라고 후회하면 그때는 늦다.

홍보·PR이 필요한 이유 3가지

첫째, 홍보는 시간이 걸리는 게임이다. 나중에 한다고 미루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보통 홍보·PR을 마케팅의 일부로 생각한 나머지 그 진가를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아 미루는 경우가 많다.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일정한 돈을 투자해서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꾸준히 기업을 알릴 방법은 홍보·PR밖에 없으므로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홍보해야 한다.

둘째, 소셜미디어 홍보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는다. 기업은 고객에게 유익한 정보가 있다면 꾸준히 알려야 한다. 카운트 펀치 욕심내지 말고 소셜미디어에 잔 펀치를 날려 좋은 평판의 기업 이미지를 써 내려갈 수 있다. 이는 경쟁사보다 투자자에게 좋은 인식을 얻고 추후 기업성장에 힘이 된다.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한 사례로 테슬라 엘런머스크, 현대카드 정태영, BTS가 있다.

셋째, 홍보는 비용이 별로 안 든다. 홍보는 저비용이라 오히려 쉽게 생각한 나머지 별일아니라고 미루게 된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미룬다면 그 이유를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비용이 안 들기 때문에 뒤로 미룬다면 지나가던 멍멍이도 웃을 일이다.

(글 = 홍재기 / (사)시니어벤처협회 수석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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