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지속가능발전' 비전 수립...이행계획·지표 심의·의결
은평구, '지속가능발전' 비전 수립...이행계획·지표 심의·의결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5.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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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양유승 은평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사진 오른쪽) (사진제공/은평구)
은평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양유승 은평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사진 오른쪽) (사진제공/은평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7일 은평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사회통합, 경제성장, 환경보전, 협치·제도 4개 영역 등 구정 전 분야의 지속가능성 정립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은평구는 여러 분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도출된 다양한 비전안을 토대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여는 은평'으로 비전을 확정했다.

또한, 은평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과 지표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계획은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 17개 이행계획 중점과제, 45개 중점과제 단위사업, 54개 성과지표로 구성해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본 계획은 거시적 관점에서 구정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강조한 중장기 로드맵으로써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발전 지표의 경우 사회, 경제, 환경, 협치 및 제도 4개 분야 총 40개 지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은평구는 이행계획에서 측정할 수 없는 복합적 진단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후위기 등 환경생태에 관한 정책적 경각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등 우리는 지속가능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법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발전의 가치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발전, 사회 안정과 통합 및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발전의 내재화를 통해 미래세대와 공존공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속가능발전이 구정의 핵심가치이자 주민 삶의 생활밀착형 가치로써 작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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