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외취업 위한 '2021 상반기 화상면접 주간', 18일까지 열린다
청년 해외취업 위한 '2021 상반기 화상면접 주간', 18일까지 열린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5.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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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용노동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고용노동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과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주일간 '2021 상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에는 9개국 75개사가 참여해 200명의 한국 청년을 채용하기 위한 640건의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인기업은 일본 50개사, 중국 9개사, 미국 9개사, 호주 2개사가 참여한다. 그 외 독일,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멕시코에서 각 1개사가 참여한다.

구인직종은 사무관리 85명, 정보기술(IT) 50명, 연구 22명, 영업 17명, 기타서비스 16명, 요식서비스 6명, 기능직 4명이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무관리 및 정보기술(IT), 연구직 등은 78.5%다.

고용부에 따르면, 직무 전반에서 글로벌 역량이 뛰어난 국내 청년들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월드잡플러스에 등록된 해외 구인인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증가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그간 '글로벌 일자리대전'에 해외 구인기업들을 국내로 초대해 해외취업을 위한 대규모 채용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해외 기업을 국내로 초청하는 대신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국내 청년들이 화상면접을 통해 해외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화상면접 주간에는 부대행사로 '월드잡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월드뱅크, 한국국제협력단 등 국제기구 직원 및 현지 해외취업 전문가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해외취업정보, 해외취업환경 및 전략 등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12일 화상면접 주간이 개최되는 KOTRA를 방문해 화상면접이 진행되는 현장을 점검했다. 또,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화상면접 주간 등 다양한 지원이 해외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해외취업과 관련한 정부 지원금 확대, 균형 잡힌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 강화, 해외취업 정착지원금 외 적응지원을 위한 정부 프로그램 등의 보완책도 건의했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정부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일자리 창출 확대에 힘쓰는 한편 '화상면접 주간' 등을 통해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면서 청년 해외취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강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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