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몸 던져 생명 구한' 안전강사에 적십자 회장 표창
대한적십자사, '몸 던져 생명 구한' 안전강사에 적십자 회장 표창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5.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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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 5번째)이 12일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소속 안전강사 강병수 씨(오른쪽 6번째)와 성영규 씨(왼쪽 5번째)에게 회장 표창을 수여한 후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 5번째)이 12일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소속 안전강사 강병수 씨(오른쪽 6번째)와 성영규 씨(왼쪽 5번째)에게 회장 표창을 수여한 후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는 지난 12일 적십자 소속 안전강사인 강병수(45, 남) 씨와 성영규(43, 남) 씨에게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한 공적으로 적십자 회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상안전강사인 강병수 씨는 지난 4월 11일 강릉시 사천 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진 낚시꾼을 발견했다. 이후 즉시 바다에 몸을 던져 생명을 구하고 낚시꾼의 보트까지 건져내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응급처치강사인 성영규 씨는 지난 4월 30일 춘천시 사북면에서 방역활동 실시 중 민가 옆 비닐하우스 화재를 발견하고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경감했다.

이날 표창식에서 신희영 적십자 회장은 "오직 개개인의 절박한 필요에 따라 고통을 덜어주고 가장 위급한 재난부터 우선적으로 해결하려는 적십자 공평의 원칙을 몸소 실천해주시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십자가 어디든 함께 한다는 것을 국민께 알려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재난대응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적십자도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에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적십자는 지난 1949년부터 응급처치교육, 1953년부터 수상안전교육을 국내 최초로 실시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으로는 약 7600회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28만5000여 명이 수료했다.

적십자는 법정 국민안전교육기관으로서 2021년 5월 2000여 명(현재 기준 강사인원)의 헌신적인 안전강사 봉사원들과 안전지식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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