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스타트업 '공정M&A 지원센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서 개소
경기 스타트업 '공정M&A 지원센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서 개소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5.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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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
사진제공/경기도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 스타트업의 공정한 M&A 환경을 위한 '경기 공정M&A 지원센터'가 13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는 스타트업이 공정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M&A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재창업·재투자 등 한층 더 성장하도록 돕는 등 창업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센터에는 M&A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해 상시적인 상담 및 자문을 제공한다. 또, 매도·매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와 법률·회계분야 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함은 물론 교육·워크숍, 네트워킹 및 매칭데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40개사를 대상으로 1개사 당 최대 60만 원 내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10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 원 내에서 기업가치 평가와 계약서 등 M&A 적정성 검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6개 중개·자문기관과 인수·합병(M&A)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법무·회계법인 등 시장 전문가와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M&A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적극적 M&A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M&A 활성화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M&A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경기도 스타트업은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세명 경기도의원,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서기만 경기벤처기업협회장, 중개·자문기관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M&A에 대한 부정적인 기업문화가 개선되도록 성장단계별로 스타트업에 적합한 M&A 모형을 발굴·보급하겠다"며 "경기 공정M&A 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공정한 스타트업 M&A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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