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외교 '현안 논의·해법 모색' 위한 학술대회 연다
이낙연, 외교 '현안 논의·해법 모색' 위한 학술대회 연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5.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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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미 정상회담 앞두고 분야 전문가들과 외교 현안·해법 모색
사진제공/이낙연 의원실
사진제공/이낙연 의원실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바이든 시대 동북아 전망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17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숭실평화통일연구원과 함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1일 예정돼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 전 대표와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한미 관계에 대한 현안과 해법을 논의하고자 펼쳐진다.

학술대회는 기조발제와 토론 등으로 꾸며진다. 기조발제는 문재인 정부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역임한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진행한다.

문 이사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 기조, 북핵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나선다. 김준형 원장은 미·중 갈등의 핵심은 기술추격 견제와 체제 경쟁임을 지적하며 한·미동맹을 기본으로 하되 한중관계를 손상하지 않는 원칙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 백신, 한일관계 등 다양한 외교·안보 현안에서 미 바이든 행정부와 공감대를 넓히고 한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방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대표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의제들을 점검하고 의미 있는 제언을 도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한·미동맹에 기초한 신외교' 전략을 학술대회서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단계적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한·미 합의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 전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 학계 전문가와 함께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자가 제한된 만큼 '줌'을 통한 온라인 참석과 유튜브 중계로도 진행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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