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히트작 ‘삼국지 전략판’…한국 인기 요인은?
대한민국 히트작 ‘삼국지 전략판’…한국 인기 요인은?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1.05.18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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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삼국지 전략판 [삼국지 전략판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삼국지 전략판 [삼국지 전략판 대표이미지]

[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 지난 2월 런칭한 ‘삼국지 전략판’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4위, 원스토어 최고매출 2위 등을 기록하며 삼국지 SLG 장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국지 전략판’은 궁극적으로 최대 200인이라는 규모의 연맹원들과의 협동을 통해 천하를 통일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는 수백만가지의 ‘전략’과 ‘지략’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단순한 전략과 지략이 아닌, 고도화된 플레이를 요하는 꼼꼼한 장치들로 몰입도 높은 게임을 완성시켰다.

게임 계정을 생성한 직후부터 전투가 끝날 때까지 모든 요소에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특성이 조금씩 다른 땅을 선택해 자신이 나가야할 방향을 전략적으로 선정하고, 지형을 분석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것부터, 주변 연맹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책략가 간의 지략 싸움을 보자면, 실제 삼국지를 방불케 한다.

5월 1일 시작된 시즌2에서는 삼국지 속 역사적인 사건과 역사 속 인물들을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되는 ‘사건 전법’도 새롭게 오픈됐다. 역사를 반영해 역사 속 사건과 전법을 결합해 전법을 얻는 새로운 방법으로, 유저는 삼국 난세를 보다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사진출처: 삼국지 전략판 [사건 전법 이미지]
사진출처: 삼국지 전략판 [사건 전법 이미지]

‘역사를 되돌아보면 현재 상황의 파악이 더 잘 될 법이다’ 삼국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영웅들과 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예시로 황건적이 일으킨 황건적의 난으로 천하는 만신창이가 되었고, 동탁의 폭정으로 정세가 불안해졌던 이야기들, 관도 전투는 북방 지역을 통일시켰고 적벽대전은 삼분전하(온 나라를 세 개의 부분으로 나눔)의 국면을 형성시켰던 이야기들을 통해서도 영웅들과 사연은 떼려야 뗄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많은 유저가 이 게임에 열광하는 이유는 ‘삼국지 전략판’에 자신이 한 역사 속의 인물로서 또 하나의 삼국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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