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구웅 기자=대구FC가 26일(수)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김해시청축구단과의 2021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근호, 정치인이 공격수로 나서 김해시청의 골문을 노렸고, 안용우, 츠바사, 세르지뉴, 박한빈, 장성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김우석, 김재우, 조진우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세징야, 에드가, 김진혁, 이진용, 오후성, 손승우, 이윤오가 대기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김해시청은 수비라인을 내리며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격을 시도하려 하면 대구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전반 28분 세르지뉴가 왼쪽에서 올라온 정치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안용우는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양팀은 득점없이 0대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득점 없이 후반에 돌입한 대구는 박한빈, 정치인 대신 세징야, 에드가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8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골문 앞에 있던 에드가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8분에는 장성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르지뉴가 성공시키며 경기는 2대0이 됐다.
대구는 후반 38분 이근호를 내보내고 김진혁을 들여보냈다. 대구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고, 교체 투입된 공격진을 활용해 거침없이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대구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다음 FA컵 5라운드(8강) 경기는 추첨을 통해 대진 상대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30일(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K리그1 19라운드 홈경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