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주요 소프트웨어(SW) 교육기관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손을 잡고 교육생들의 취업지원에 나선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SW산업협회, 이하 협회)는 지난 27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5개 IT전문 교육기관과 회원사 채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나선 5개 교육기관은 연간 2000명 이상의 SW인력을 배출하는 솔데스크, 중앙정보기술인재개발원, 아이티윌, 영우글로벌러닝, KG아이티뱅크다.
협약 교육기관은 SW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의 일자리 정보 부족에 따른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우수 교육과정 수료생 정보 공유 및 인재채용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질의 SW산업 기업과 우수한 인재들 간의 연계를 통해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협약 주요 내용을 볼 경우 교육기관 및 회원사 간 네트워크 강화,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선 및 인력 양성 활성화, 회원사-수료생 간 정보 교류 활동(홍보 설명회 등 네트워킹 행사), 채용 연계 활동(교육과정 수료생 정보 공유 및 인재 추천, 채용 설명회) 등이다.
이와 함께, 실질적 협력을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기적인 정보 교환을 비롯한 공동 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SW직무별 역량체계인 ITSQF기반의 교육 과정 심사·인증을 통해 선정됐다. 현장의 직무 수요를 반영한 교육 과정 운영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취업지원 사업의 경우 협회 회원사 중 기업문화 진단을 통한 정보 제공 및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기업은 향후 이뤄질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프로젝트 멘토링 및 기업 소개를 수행한다.
협회는 이같은 사업에 대해 연결고리 역할을 할 예정이며 추후 SW중심대학 등 대학과 전문대학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SW산업의 성장에 따른 IT 서비스 및 개발인력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중견·중소기업은 극심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협회가 우수 인재 정보 제공을 통한 회원사 채용 지원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SW산업협회는 SW분야의 대표 단체로서 SW 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계 주도 인적자원개발 대표 거버넌스인 정보기술 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의 대표기관으로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