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공방 플랫폼' 모람플랫폼, 핸드메이드 문화 알려
'우리동네 공방 플랫폼' 모람플랫폼, 핸드메이드 문화 알려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6.0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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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모람플랫폼 제공

[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과 더불어 우리 생활 전반에 자리 잡은 모습에는 내가 사는 주거공간, 동네를 기준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늘어가고 있다.

이는 문화·여가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거나, 공연을 관람한다거나, 새로운 공예를 체험하는 일들도 자신의 주거지 근방에서 찾아보는 일들이 늘었다.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로컬기업으로 성장 중인 ‘모람플랫폼’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수공예 작가들과 시민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12월 정식 오픈을 한 이래로, 약 7만 명 정도 규모의 광주 시민이 지역 공방에 방문을 했다. 이는 모람에서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보들을 한데 모아 제공하고, 클래스 예약부터 결제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편리한 시스템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로 공방을 운영 중인 작가들은 운영과 함께 고객관리, 홍보활동 등의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이다. 모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중간 매개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모람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때에 지역의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는 착한 소비를 늘려감과 동시에 문화생활 여건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하며 핸드메이드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바람 속에서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한 모람 플랫폼 참여 작가는 “저희들도 마찬가지로 지역 주민으로서, 평소 느꼈던 불편함 들을 해소해보자는 뜻을 품고 모람에 함께 동참하게 되었습니다”며 “부족한 정보력으로 인해 다양한 문화의 요소를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또 저희가 운영하는 클래스 정보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제공하면서 예약과 결제까지 한번에 갖춘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타 지역에서 오는 지인들과 우리의 가족과 친구들과도 함께 좋은 추억을 광주에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함도 있다”라며 의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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