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효과적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위해 노력
고용부, 효과적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위해 노력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6.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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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고용노동부
이미지 = 고용노동부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식의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방식이 새로운 보편적 방식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해외의 경우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실업보험 앱 구축·운영 등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이다.

고용부는 비대면.디지털 취업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디지털 이해 및 활용능력이 높은 청년층 등에게는 평상시에도 비대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비대면 서비스만으로도 고용센터 취업지원서비스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집단상담프로그램의 경우 구직자의 취업의욕 및 기술 향상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성취프로그램과 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CAP@)은 지난해 비대면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도 제공했다.

올해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 등을 고려해 취업희망프로그램(취약계층 대상) 등 다른 집단상담 프로그램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집단상담프로그램과는 별도로 비대면·온라인 환경에 적합한 ‘소그룹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올해 내 청년층, 성인 구직자, 취업계층 대상별로 3가지로 신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직자에게 실제 구직활동 및 면접과정 등에서 활용성이 높은 취업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기집단상담프로그램도 기존의 모둠활동 중심에서 비대면이 가능한 개인별 실습활동을 강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특강의 경우 사이버진로센터, 스텝(STEP) 포털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이러닝 및 동영상 강좌를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용부는 취업상담 및 기업채용지원을 위한 화상상담시스템도 구축해 채용·취업지원서비스에 활용한다.

현재는 민간기업에서 개발한 화상시스템을 이용하여 면접 지원이나 알선 상담을 하고 있으나, 6월부터는 워크넷 내에 화상상담시스템을 탑재해 상시적으로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워크넷 상에서 고용센터 상담사가 구직자와 화상을 통해 상담을 실시하거나,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에도 화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집단상담·집체교육 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비대면·디지털 방식을 통해 약 3만 명의 구직자가 집단상담프로그램 등의 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1113개 기업에 대해 총 355회의 화상면접 지원을 실시하고, 377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7회의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고용센터에서의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이 확대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 개선이 고용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공 고용서비스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는 고용환경 등에 맞춰 고용센터에서도 안전성과 효과성이 증명된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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