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수련원, 쉼터 퇴소 청소년 지원 위한 마라톤 연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쉼터 퇴소 청소년 지원 위한 마라톤 연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6.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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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경기도 내 쉼터 퇴소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기부 마라톤 '너를 응런(RUN)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쉼터 퇴소 청소년은 가정 학대 및 가출 등의 이유로 청소년복지시설에 들어간 청소년들이 연령 제한 등을 이유로 퇴소한 상태를 말한다. 이들은 취업 등을 통해 자립해야 하지만 현실적 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태다.

이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이번 비대면 마라톤 참가비(1인당 2만 원)를 쉼터 퇴소 청소년을 위해 경기남·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 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및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마라톤에 참여 가능하다.

참가 모집은 선착순 500명(신청 현황에 따라 조정 가능)까지며, 비대면 마라톤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참가 신청 및 참가비 입금, 참가 기념품 수령(공식 티셔츠, 마스크, 완주 메달, 간식 등), GPS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마라톤(3㎞, 5㎞, 10㎞ 중 택 1) 참가, 마라톤 완주 인증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신청 및 마라톤 인증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누리집 내 '너를 응런(RUN)해' 공지사항 QR코드에 접속하거나 참가 신청 링크, 인증 링크에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비대면 기부 마라톤에 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활동운영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양금석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기부와 운동의 재미를 더한 '비대면 기부 마라톤'이라는 차별화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런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쉼터 퇴소 후 자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작은 희망과 꿈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활동과 학교 방문을 통해 '찾아가는 청소년지도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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