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과기부 '기초연구실 과제' 2개 선정...연구비 27억4000만원 수주
중앙대, 과기부 '기초연구실 과제' 2개 선정...연구비 27억4000만원 수주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6.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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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박종필, 김선기, 박경순, 최창형 교수) (사진제공/중앙대학교)
박종필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박종필, 김선기, 박경순, 최창형 교수) (사진제공/중앙대학교)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중앙대학교가 집단연구지원사업(기초연구실)에 선정돼 총 27억4000만 원의 연구비를 수주하게 됐다.

중앙대는 과기정통부가 소규모 연구그룹을 육성·지원하고자 시행하는 '2021년도 기초연구실 신규과제'에 식품공학부 박종필 교수 연구팀과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두 연구팀은 신규과제 선정으로 오는 2024년 2월까지 각각 13억7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박종필 생명공학대학 식품공학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공동연구팀은 '난치성 대장질환 표적 진단 및 나노바이오제닉 정밀제어 연구실'을 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팀에는 김선기 식품공학부 교수와 박경순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가 참여하며, 최창형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교수도 합류한다.

박종필 교수팀 측은 “난치성 대장질환 정밀제어가 가능한 통합적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극심한 고통과 함께 호전·재발을 거듭해 일상적인 경제활동조차 제한하면서 개인은 물론 사회적·경제적 손실까지 초래하게 만드는 크론병 등의 염증성 대장질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민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공동연구팀은 '제로파워 신체강화 기초연구실'을 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팀에는 기계공학부 소속 김승한 교수, 남우철 교수, 이기욱 교수가 참여한다.

이상민 교수팀 측은 “신체 활동 중 손상되는 에너지를 전달·저장하는 휴먼에너지 리커버리 기술을 개발해 자가 발전형 신체 증강·보호 시스템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패브릭(fabric) 형태의 개인 맞춤형 제로파워 융합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상민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이상민, 김승한, 남우철, 이기욱 교수) (사진제공/중앙대학교)
이상민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이상민, 김승한, 남우철, 이기욱 교수) (사진제공/중앙대학교)

박상규 총장은 “두 연구팀이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AI대학원, 선도연구센터, BK21,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규제과학 인재양성 등에 이어 중앙대의 뛰어난 이공계열 역량을 또 다시 증명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선정된 신규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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