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혁신기술 스타트업 콜롬비아 시장 진출 돕는다
본투글로벌센터, 혁신기술 스타트업 콜롬비아 시장 진출 돕는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6.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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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풀사 콜롬비아와 '한-콜롬비아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 사업 개발 및 글로벌 투자 유치 연계' 맞손
사진제공/본투글로벌센터
사진제공/본투글로벌센터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본투글로벌센터가 콜롬비아 스타트업 육성 기관 '인풀사 콜롬비아'와 혁신 기술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인풀사 콜롬비아와 한-콜롬비아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 사업 개발 및 글로벌 투자 유치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6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협력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본투글로벌센터는 중남미 지역 내 조인트 벤처 육성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업을 바탕으로 한-콜롬비아 딥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밋업과 이벤트를 개최, 기업별 기술 매칭 및 협업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국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교차 진출 활성화 지원과 기업가 정신 및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등 지식 교류 이벤트 및 프로그램 개최, 조인트 벤처 글로벌 투자 촉진 등을 통해 한-콜롬비아 딥테크 스타트업의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목표다.

인풀사 콜롬비아는 지난 2012년 콜롬비아 통상관광부(MINCIT) 산하에 설립된 기업성장 추진 기관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 서비스와 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션 역할을 수행하는 콜롬비아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기관이기도 하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콜롬비아는 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칠레와 함께 중남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국가로서 우리 혁신 기술 기업이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기에 전략적 이점이 높은 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풀사 콜롬비아와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을 돕는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한-콜롬비아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를 발굴, 글로벌 합작 진출에서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해부터 IDB 랩(IDB Lab)과 함께 중남미 우수 혁신 기술 기업 발굴 및 매칭을 위한 'LAC-Korea Deep Tech Exchang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중남미 지역 조인트 벤처 육성 사업의 하나로 온라인 밋업을 통해 발굴된 조인트 벤처 후보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해 IDB 랩 승인을 받으면 조인트 벤처 설립 및 실증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3월까지 아르헨티나·콜롬비아·멕시코·볼리비아·페루 등에 있는 협력 파트너사와 7회 이상 온라인 밋업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매칭된 스타트업 가운데 5건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에 대한 사업 승인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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