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포천-파주 중소기업, 화상상담으로 중동 판로개척 성과
남양주-포천-파주 중소기업, 화상상담으로 중동 판로개척 성과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6.28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사진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도경과원)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남양주시, 포천시, 파주시와 함께 '2021 남양주-포천-파주 중동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최근 한류바람을 타고 일고 있는 한국상품에 대한 수요를 수출로 연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수출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화상상담은 남양주시 3개사, 포천시 4개사, 파주시 8개사 등 총 15개사가 참여했으며 2주일간 터키(이스탄불), 이라크(바그다드)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 결과 이스탄불 38건, 바그다드 16건 등 총 54건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경과원은 상담 이후에도 샘플배송비 50만 원 지급 등 기업들의 중동 지역 판로개척을 위해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상담에 참여한 중동 바이어들은 "최근 한류로 인한 한국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라며 "한국제품은 높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바이어들은 특히 뷰티 및 식품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으며 중동지역의 인프라확대로 인해 기계 및 건축자재 등의 수요도 높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중동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가운데 남양주에 소재한 만전식품은 주로 한국산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하고 있는 이라크 A사와 9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샘플을 발송하기로 협의했다. A사는 이라크 현지에서 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업 관계자는 향후 추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파주시에 소재한 YH에너지는 터키 내 태양광에너지 프로젝트기업인 R사와 1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후 R사는 발전 효율을 99%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마이크로인버터와 일체형모듈 수입을 희망했으며 3~5개의 최소수량 수입을 통해 고객반응을 살펴본 후 대량주문 할 예정이라 밝혔다.

기업 관계자는 "이를 통해 25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경과원 북부권역센터는 상반기 6회의 시장개척단을 추진했으며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시장개척을 위해 인도, 유럽 시장개척단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1 남양주-포천-파주 중동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과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