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 ‘연남물갈비’ 특화된 메뉴 구성력과 전략 제시해
외식창업 ‘연남물갈비’ 특화된 메뉴 구성력과 전략 제시해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1.06.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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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 코로나19 사태는, 역대 엄청난 국난을 극복해온 우리나라에서도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는 지속적인 외식소비 감소와 배달 시장의 포화 속에서,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스스로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환경에 놓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관망하기 보다는 성공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연남물갈비’의 사례를 거론할 수 있다. 해당 브랜드는, 깊은 맛의 육수를 다년간 연구해온 특제소스와 다데기로 대중적인 입맛과 매니아층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음식점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맛에 대한 부분에서 합격점을 얻어낸 셈이다. 또 물갈비라는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특화된 메뉴 구성을 통해 고정 고객층 확보와 이를 통한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 = 연남물갈비 제공

잡다한 메뉴 구성으로 오히려 고객 분산 같은 부작용과 장기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브랜드들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선택과 집중’이라는 점에서 ‘연남물갈비’가 추구하는 맛의 전략은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메뉴 구성의 집중을 통한 인건비 부담 감소와 운영 안정성 등 효율성을 살린 부분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또 메뉴 구성뿐만 아니라, 운영 방식에서도 생존을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준수로 운영에 제약을 받는 현재, 점심 배달부터 저녁주류까지 방역수칙 준수 범위 내에서 실시할 수 있는 다각화된 매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적은 창업비용과 임대료로 최대 수익창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이유다. 이를 통해 외식창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한편 ‘연남물갈비’는 여러 가지 사회적인 상황과 본사의 ‘갑질’ 같은 부정적인 사례가 늘어나는 요즘 상생을 기반으로 가맹점의 운영 활성화를 우선시한다. 과거 개인매장 운영을 통해 누구보다 창업자의 고충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본사의 운영 방향이, 가맹점주와의 소통과 원활한 지원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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