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 전시·체험의 장" 한국문화재재단 '공예공감' 프로그램 진행
"전통공예 전시·체험의 장" 한국문화재재단 '공예공감' 프로그램 진행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1.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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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전통 공예 전시·체험 프로그램 ‘공예공감’을 진행한다.

‘공예공감’은 지난 6월 30일 개최했으며 오는 8월 8일까지 진행되며 전승자 공방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 ‘전통공예사랑愛’와 기획 전시 ‘짚·풀로 엮다’로 구분해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전시관은 물론 6곳의 공방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공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공방 체험 프로그램인 ‘전통공예사랑愛’는 오는 8월 1일까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전수교육관에 입주한 6개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종목(갓일, 화각, 매듭, 궁시, 악기, 자수)의 공방을 직접 방문해 보유자, 전승교육사에게 공방 설명을 듣고 시연 관람이 가능하다.

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매듭(마스크 걸이), 궁시(활과 화살), 악기(미니 장구), 갓일(갓의 소재를 바탕으로 만드는 장식품), 자수(주머니), 화각(목걸이) 등 만들기 체험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30일부터 8월 8일까지 40일간 전수교육관 2층 전시관 ‘결’에서는 ‘전통 공예의 미美 탐구’ 세 번째 기획 전시 ‘짚·풀로 엮다’가 열린다. ‘전통 공예의 미美 탐구’ 기획전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전통 공예를 집중적이고 다각적인 탐구와 교육을 위해 기획한 시리즈 전시다.

‘짚·풀로 엮다’에서는 서울, 인천, 충남, 제주 등 각 지역의 관련 작가 24명이 제작한 총 136점의 짚풀 공예 유물과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전통 짚풀 공예의 집중적인 현황 조사, 기능 전승, 장인 발굴, 미래 지향에 관한 포괄적인 내용도 다룬다. 이를 통해 짚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짚과 풀이 조형예술의 우수한 재료임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개막 주인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전통공예사랑愛’와 ‘짚·풀로 엮다’를 결합한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특별 행사에서는 전수교육관 1충 로비 공간에 전시품을 일부 배치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박선경 전승교육사가 현장에서 직접 매듭을 시연한다. 매듭 만들기 키트도 무료 배포하며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약방법 등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전통 미의식과 제작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장인들과 소통하며 무형문화재 전승활동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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