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고용노동부 공모를 거쳐 '2021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의 구직 단념 청년이며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수료증과 2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지난 2019년 도시재생앵커시설로 개관한 '신촌, 파랑고래'를 중심으로 청년 및 일자리 관련 협력단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특히 취업지원서비스 참여가 어렵거나 심리 상담이 필요한 청년 등 사회적 소외층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은 오는 8월 21일까지 보호종료아동의 독립생활을 응원하고 진로 설계와 상담을 하는 '비바 독립, 만 18세'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인생을 설계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 여정의 프로그램으로 커리어투어가 오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나다움을 찾는 순간 – 모먼트', 진저티프로젝트와 앤파씨가 오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My Little Forest - 내 마음 속 작은 숲 가꾸기'를 각각 진행한다.
니트생활자는 기존 커리큘럼을 서대문구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적합하도록 변형한 '니트컴퍼니 서대문점'을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연다.
'신촌, 파랑고래'는 문화예술 분야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작과 취업에 관한 내용을 다룬 '모든 사람에게 시간-지정-티켓이 필요합니다'를 오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신촌, 파랑고래'와 컨소시엄 협력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이 청년들에게 삶의 가치를 찾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