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코로나19 맞춤형 폭염대책' 추진...취약계층 피해 예방 등 최선
마포구, '코로나19 맞춤형 폭염대책' 추진...취약계층 피해 예방 등 최선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7.1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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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 무더위심터 방문점검 모습 (사진제공/마포구)
마포구 내 무더위심터 방문점검 모습 (사진제공/마포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with 코로나19 맞춤형 폭염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2021년 폭염대책 기간동안 상황관리 T/F를 구성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시설물 피해예방을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대책을 추진중이다.

우선, 폭염 대책기간 내 폭염 대비 구민행동요령을 다방면으로 홍보하고,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과 건강방문간호사 등을 활용한 1대1 맞춤형 건강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 폭염 단계별 건설현장 등의 사업자 안전관리 및 근로자 안전대책 마련 등 안전대책 마련에도 신경쓰고 있다.

특히 건강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안부전화 및 방문건강관리를 포함, 대면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AI‧IoT(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활용 비대면 건강관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그늘막 53개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온도‧바람 등 무더위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해 운영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에서의 화상사고 예방을 위해 유아‧어린이에게 친근한 화상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구민들의 4단계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당분간 부모님, 지인 등과의 만남 자제 및 안부전화 드리기를 통해 마음을 전할 것을 당부했다.

마포구는 폭염에도 불편없이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우선, 기존에 운영하던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서강대역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홍익대학교 앞 홍익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확진자 증가에 따른 선별검사소 이용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대기공간에 그늘막, 캐노피 등을 설치하고 대기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대기 소요시간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양산 및 노약자용 간이의자를 배치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휴식 취하기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구민을 위해 마포구도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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