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중소기업의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캐스트(CAST)' 기획
한류와 중소기업의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캐스트(CAST)' 기획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1.07.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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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한류 확산과 중소기업의 연계를 통한 산업 성장 발전 과정으로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캐스트(CAST: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이하 ‘캐스트 사업’) 사업을 기획했다. 첫 해를 마무리 지은 캐스트 사업, 어떤 내용을 기획했는지 살펴보았다.

캐스트 사업, 어떻게 시작했나

진흥원은 지난 2020년에 시작된 캐스트 사업으로 경쟁력 및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한류콘텐츠와 기획개발-홍보-유통 전 단계에 걸친 협업을 통해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미 한류는 다양하게 활용됐었지만, 단순 마케팅 수단에 그쳤기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한류와의 협업이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그 위상을 높인 한류콘텐츠와 만나 다채로운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 총 63개의 참여 중소기업은 기획력을 육성하고 한류콘텐츠는 더 넓은 타깃으로 서로에게 성공적인 전략이 되었다.

캐스트 사업, 어떤 한류콘텐츠와 함께했나

캐스트 사업에는 전통설화와 애니메이션, 순수, 대중 예술 아티스트와 이스포츠 선수 등이 한류콘텐츠로 함께 참여해주었다. 특히 부상으로 은퇴한 이스포츠 선수 허원석(활동명:폰)과 제작한 손목보호대, 정가·현대무용 아티스트·카드(KARD)가 기획에 참여한 한복 상품,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용감한 언니가 도와줄게’는 한류 연계 범위를 기존보다 더욱 확장된 대중‧순수‧전통 및 생활 문화로 확장하며 한류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펜데믹을 이겨내기 위한 캐스트 사업 의지는 어땠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상심한 참여기업을 위해 캐스트 사업은 다양한 국내외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지원하고자 했다. 지난해 주상하이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제3회 장삼각 국제 문화산업 박람회’에 전시관을 오픈했고, 올해에는 유튜브, SSG, 카카오쇼핑, 카카오페이지, 쇼피 총 5개의 채널을 통해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을 기획하는 등의 의지를 보였다.

더 나아가 해외 진출을 소취하는 기업에게는 해외 유통을 위한 점검의 기회 제공과 입점이 까다로운 국내외 대형 커머스 채널 입점/ 교육을 지원하며, 온라인 포럼 및 기획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캐스트 사업과 참여 기업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왔다.

캐스트 사업, 그 이상의 성과는 어땠나

본 사업을 통해 의류를 제작한 기업이 관련 모바일 게임 계약을 유치하는 소식이 있었다. 또한 후속 협업 작업을 기획하는 등으로 여러 참여 중소기업들이 캐스트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점차 지속적인 판매 성과 그 이상으로 사업 영역의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시작과 향후 캐스트 사업의 방향은

캐스트 사업의 참여 중소기업 모두 기획하면서 한류콘텐츠와의 소중한 협업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새로운 유·무형의 상품과 콘텐츠를 오랜 시간 제작 및 기획했다. 그만큼 향후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2021년 캐스트 사업은 좀 더 강화된 심사 기준을 통해 만화와 이스포츠, 생활소비재, 캐릭터 분야의 48개 기업을 발탁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진 케이팝 아티스트 발굴과 한식 소재의 웹툰 등의 알찬 기획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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