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폴리텍, 뉴미디어 기술인재 양성에 협력키로
KBS-폴리텍, 뉴미디어 기술인재 양성에 협력키로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7.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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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이 디지털 뉴미디어 기술인재 양성과 비대면 사회를 맞이한 국민에게 체감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손을 잡았다.

폴리텍은 KBS와 20일 여의도 KBS 본사에서 '디지털 뉴미디어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교과개발 자문 등 뉴미디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교원 연수 및 재학생 현장실습 지원과 콘텐츠 제작 인프라 구축 자문 및 공동 활용에 나선다.

이와 함께, 미디어 관련 국책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퇴직 예정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폴리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디어 계열 8개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에 현장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는 KBS 디지털 아카이브의 콘텐츠 일부를 개방하여 수업 교보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부터 개방 콘텐츠를 점차 확대한다.

이 외에도 연말에 개관하는 폴리텍 ‘거점공유 스튜디오’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KBS 자문을 받는다.

‘거점공유 스튜디오’는 ‘디지털 뉴딜’ 정책 가운데 하나로 폴리텍에 구축한 스튜디오를 민간훈련기관 등 외부에 개방함으로써 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한 원격 직업교육훈련 활성화와 디지털 인력양성 기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거점공유 스튜디오는 올해 서울정수·부산캠퍼스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매년 2개소를 추가 구축한다.

양승동 KBS 사장은 "국민을 위한 방송 KBS와 국민의 일자리 플랫폼 폴리텍의 만남"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뉴미디어 교육 활성화와 언론공익사업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뉴미디어는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과 일상의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 구현을 위해 직업능력개발 체계 혁신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은 오는 9월 10일부터 2년제 학위과정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전국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6870명을 선발한다.

입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폴리텍대학 입시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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