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짚신매운갈비찜’ 석계점 본점 주방직원에서 가맹점주로..
[인터뷰] ‘짚신매운갈비찜’ 석계점 본점 주방직원에서 가맹점주로..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7.2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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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최근 ‘짚신매운갈비찜’ 석계점이 불황 속에서 신규 오픈을 단행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랜 기간 본사 근무 경력을 살려 안정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 중이다. 석계점의 가맹점주를 직접 만나 간단한 Q&A의 시간을 가졌다. 

Q: ‘짚신매운갈비찜’ 본사(본점) 근무 경력이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A: 본점에서 근무한지는 9년 정도 됐고, 주방에서 메인으로 매운갈비찜 조리를 해서 고객 상에 올려드리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Q: 본사 근무 경력이 창업에도 영향을 주었나요?

A: 오랜 기간 ‘짚신매운갈비찜’에서 근무를 하며 느낀 부분은,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은 ‘매운맛’의 장점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이라면 대부분 매운맛을 좋아하고 이런 수요나 만족도가 외식사업과 연결됐을 때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또 실제로 고기를 삶거나 조리에 이르는 과정이 단순해서 운영 편의성도 보장되고 점심, 저녁, 야식처럼 배달과 포장 수익이 높다는 점도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입니다

Q: 요즘 같은 시기에 운영 안정성은 어느 정도 이신가요?

A: 보시다시피, 매장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상대적으로 작은 매장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가 많이 작용해야 합니다. 저희 석계점 같은 경우는, 조리 과정이 단순화 돼서 메뉴 구성 후 손님상에 빠르게 나가서 회전율이 높습니다. 또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매운 맛의 장점이 있다 보니 날씨나 요일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고객 분들이 꾸준히 찾아주세요. 특히 짚신만의 깔끔한 매운맛에 반한 손님들이 단골로 많이 찾아와 주십니다. 매장 크기의 단점을 브랜드 경쟁력과 특징을 통해 보완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원 서비스와 청결 준수도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요소입니다.

Q: 매운맛의 장점을 반복해서 강조하시는데,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을까요?

A: 매운갈비찜은 10%부터 100%까지 매운맛 단계 조절이 가능한 만큼,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운갈비찜 외에도 간장갈비찜이 있어 그 자체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운데 매운맛이 거의 없는 순한맛과 칼칼한 매운맛으로 주문이 가능해 누구나 오셔서 갈비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Q: 이제 막 외식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어떤 매장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A: 매운 음식이 생각날 때 찾고 싶은 매장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또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음식점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매운맛의 장점으로 외식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짚신매운갈비찜’ 석계점은 본사의 지원까지 더해 코로나19 사태 악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플랜을 설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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