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장병 코로나19 확진 월별 현황, 금년 7월 최고치인 452명"
강대식, "장병 코로나19 확진 월별 현황, 금년 7월 최고치인 452명"
  • 구웅 기자
  • 승인 2021.07.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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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잡포스트] 구웅 기자 =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군 장병 코로나19 확진자 월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최초 발생 이후 2021년 7월의 경우 22일 현재 월별 최고치인 452명으로 확인되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7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금년 코로나 확진자(977명)는 작년 수치(506명)를 넘어섰다.

이전까지는 작년 11월이 213명으로 최고 기록을 보유 중이었으나, 청해부대 및 육군훈련소 집단감염 등으로 7월 장병 확진자 현황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달 말까지 통계를 낼 경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청해부대를 제외한 해외파병 확진자의 경우, 금년 1월 바레인에서 개인파병 장병 1인이 확진을 받았고, 2월에는 레바논 동명부대에서 2인·남수단 한빛부대에서 1인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이어 5월에도 한빛부대에서 추가 1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무관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와 헝가리 주재 장병 각 1인이 확진되었고, 6월에는 인도네시아 주재 무관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인도네시아 주재 무관의 경우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후였지만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강대식 의원은 “금년 2월 이후 장병들의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군이 세웠던 방역 대책들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경우 간헐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집단으로 확산되진 않았다. 하지만 청해부대의 경우 밀폐된 공간이라고는 하지만 부대원 90%가 코로나 확진되기까지 어떻게 대응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특히 강대식 의원은 “지금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실패에 대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해 귀국 홍보에 열을 올렸는데, 귀국 작전만큼 정부가 백신공급에 신경을 썼더라면 청해부대원들은 명예롭게 임무를 완수하고 안전하게 귀국했을 것이다. 국방부는 자체 감사보다는 객관적인 실태 파악을 위해 감사원의 감사를 의뢰하고 자중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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