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인터넷방송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 '2019 크리에이터 위크&' 행사가 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C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인터넷방송 매니아는 물론 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크리에이터 및 미디어 플랫폼 관계자간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방송 크리에이터 산업계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크리에이터를 꿈꾸거나 미디어 플랫폼과 관련한 진로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강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주려는 목적도 있다.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3일동안 열리며 국내 유명 유튜버와 아프리카 BJ 등 스타 크리에이터들은 물론 관련기업 관계자들과 해외 인터넷미디어 기업까지 출동하는 '초대형 크리에이터'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일인 9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특별 코너, 크리에이터 업계 리더들의 컨퍼런스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JTBC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올라' 가 나섰으며, 크리에이터 특별 코너에는 유명 BJ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양띵, 악어, 마이린이 나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띵(본명 양지영)과 악어(본명 진동민)는 자신들의 주 콘텐츠인 '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대결을 펼치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주니어 크리에이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마이린(본명 최린)은 어머니인 '마이맘' 이주영씨와 함께 방송에서 기획하는 컨텐츠와 관련해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리더 컨퍼런스'에는 김준성 아프리카TV 부사장, 남경아 틱톡 브랜드마케팅 팀장, 최민석 레페리 대표,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 김태원 유튜브 상무, 김학준 와썹맨 CP, 박성조 글랜스TV 대표, 최정규 지평 변호사, 안승해 바이두 부총경리 등 미디어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특히 강연자들은 미디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비전 등을 주제로 갖고 이에 관해 흥미롭게 이야기를 진행하며 참석한 시민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아울러, 본 행사 이외에도 행사장은 인터넷서 활약중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부스와 더불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장, 관계기업 및 협찬기업 비즈니스 부스도 마련되는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 A씨(29, 여)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보던 크리에이터는 물론 크리에이터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크리에이터 시장이 이제는 또 하나의 문화로 완전히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오는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19 크리에이터 위크&' 행사 2일차인 10일에는 걸그룹 공원소녀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방송인 장성규, 유튜브 및 아프리카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출동해 언박싱쇼와 아프리카TV 타임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마지막일인 3일에는 '유명 크리에이터'로도 자리매김한 가수 박준형과 크리에이터들이 펼치는 언박싱쇼, 샌드박스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샌드박스 타임이 진행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본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크리에이터 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앙일보가 주최를 맡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