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 본격 추진...고품질 공공데이터 구축 모색
경기도,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 본격 추진...고품질 공공데이터 구축 모색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7.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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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는 공공데이터를 발굴·구축과 개선을 목적으로 정부의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기본교육을 이수한 청년인턴을 전 행정‧공공기관에 배치해 데이터 발굴·구축·개선 등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지원 사업에는 경기도 시·군 전체 총 268명의 인력이 배정됐고, 오는 8월 초 2차 모집인력이 추가로 배정될 예정이다.

경기도에 배정된 인력은 자체 실무교육 이후 기관보유 데이터베이스 24종 품질진단 업무, 위치데이터 47종 실측, 개방 데이터 1471종 품질개선을 위한 정비와 각 배정 부서의 고유 데이터 디지털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데이터 발굴·구축·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을 통해 2명이 취업한 바 있는 경기도주식회사에서는 올해도 다수의 청년인턴이 배정돼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데이터 구축·정비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청년인턴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사업과 연계해 한국피해자지원협회에 배정돼 범죄 피해자 지원 및 상담 내용을 디지털화한다.

경기도는 오는 12월 경기데이터드림에서 상담 내용 등의 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며 구축된 데이터는 기관 내부 학술포럼 및 세미나 연구자료, 법무부 정책자료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에 배정된 청년인턴들이 미혼모·부 및 청소년 부모의 상담 데이터 1만 건 구축, 공공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위치 정보 4333건 실측, 데이터 발굴을 위한 타 기관 개방목록 7026건 비교·조사 등을 진행하며 공공데이터 발굴 및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전승현 경기도 데이터정책과장은 "이번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을 통해 도민에게 가치있고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며 "청년인턴들에게는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실무적 경험을 제공해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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