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주민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 '외국인주민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 추진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7.3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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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는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을 외국인복지센터 등 도내 22개 기관과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한국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 등 경기도 내 외국인주민들의 한국사회의 적응을 돕고자 마련했다.

한국어 교육은 주간반 외에도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과 국적취득에 도움이 되는 토픽반 등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교육은 기초, 초급, 중급, 고급 등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올해는 상반기 1만6440명을 대상으로 화상강의 등을 통해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당초 대면수업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외국인주민의 한국어 교육 욕구에 부응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강의를 운영해 교육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어교육과 관련한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학과 전공자, 외국인대상 한국어교육 1년 이상 유경험자 등을 강사로 선발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서로 얼굴을 보며 함께 수업을 들을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방역수칙 등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한국어수업을 통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안산외국인주민지원본부 등 2021년도 사업 참여 기관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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