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2021년 상반기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을 통해 근로자 1만4509명에게 총 845억 원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눈에 띄는 실적은 올해 신설된 자녀 양육비(대상 만 7세 미만 자녀) 2923명, 145억 원 지원과 지난해 12월부터 전면 확대된 특수형태근로자종사자 2877명, 166억 원 지원이다.
특히, 특수형태근로자종사자 지원은 공공기관으로써 적극 사업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생활안정자금 8개 융자종목 중 혼례비 213억 원(25.2%), 자녀양육비 145억 원(17.1%), 자녀학자금 129억 원(15.2%), 의료비 100억 원(11.8%), 임금감소생계비 80억 원(9.5%) 순으로 집행됐다.
생활안정자금 융자는 저소득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생활필수자금을 무담보 저금리(연 1.5%)로 1인당 최대 2000만 원 까지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 신용보증제도를 이용할 경우 신속·간편하게 융자받을 수 있다.
생활안정자금 융자는 복권기금에서 융자재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임금체불 근로자는 지난 6월 9일부터 별도 분리해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사업’으로 지원 중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공단 융자사업을 크게 확대·지원하고 있으며, '제출서류 최소화 등 Zero 융자 신청시스템' 도입 등 고객중심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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