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마포·공덕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전통시장 활성화 모색
노사발전재단, 마포·공덕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전통시장 활성화 모색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8.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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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노사발전재단(이하 재단)은 4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재단 본부에서 ‘마포·공덕시장 상인회’(이하 마포·공덕시장)와 '1기관·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으로서 최근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재단은 환경보호를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의 일환으로 행사 후 폐기된 현수막으로 에코백 300개를 제작하고 협약식 당일 시장 주변 상가에 증정했다.

협약으로 재단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재단 임직원들이 시장 및 시장 내 상가를 방문해 생필품 등 시장 물품을 구매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향후 재단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도 공덕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또, 마포·공덕시장 주변 환경정화를 위하여 재단과 시장 상인회가 함께하는 정기 봉사활동도 추진한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재단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상인회와 협의해 재단과 시장이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세권 마포·공덕시장 회장은 "요즘같이 어려운 시국에는 작은 관심도 많은 힘이 된다"며 "상인회 역시 향후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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