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앤펀, 자사 첫 주류제품 ‘연’(缘) 출시
위앤펀, 자사 첫 주류제품 ‘연’(缘) 출시
  • 김홍일
  • 승인 2021.08.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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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앤펀, 출시 제품 ‘연’(缘)
위앤펀, 출시 제품 ‘연’(缘)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위앤펀이 자사의 첫 제품 ‘연’(缘)을 출시했다. 위앤펀은 “중국 대륙에서 일명 ‘흑토지’라 불리며, 수수(곡물) 농작에 적합한 하얼빈 지역에서 60만평 규모의 고량(수수)농장과 발효 후 증류시킨 순수 수수 원액에 대한 한국 단독 수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국식 주류 제조방법을 접목시켜, 그 향과 맛이 더욱 깊고 부드러운 고품질의 주류를 직접 한국에서 생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식용 알코올이나 인공 향신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 숙취가 적고 순수 곡물의 향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하며, 위스키의 ‘Single Malt Whisky’를 비유하며 자체적으로 ‘Single Sorghum Spirits(단일품종 수수 증류주)’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위앤펀은 중국어로 ‘인연’을 뜻하는 단어인 缘分(위앤펀)의 발음에 착안, ‘We and Fun’ 이라는 회사명으로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주류제조 스타트업 기업이다.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주류제조 비즈니스 모델로 도전하고 있는 청년 창업 기업으로, 최근 코로나 이후 매출이 증대하고 있는 주류(수입주류) 소매점과 요식업 시장에 집중하여 발전하고 있으며, 차후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수출을 통해 K-culture에 이바지고 하고 싶음이 궁극적 기업 비전이라고 밝혔다.

위앤펀의 관계자는 “이번에 첫 출신된 제품인 ‘연’은 여성분들도 즐길 수 있게 제조하는 데에 집중하여 토닉워터나 콜라 등 음료와 칵테일로 즐길 수 있게 맛과 향을 연구하였으며, 제품의 디자인이나 이미지에서도 그러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중국술을 수입하여 대신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수수 원액을 사용하되, 독자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으로서, 최종적으로 자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당당히 한국 제품으로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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