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테이퍼링과 국내증시
[칼럼] 테이퍼링과 국내증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8.25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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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최근 테이퍼링 이슈가 심화되고 있다. 많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테이퍼링으로 인한 국내증시 충격으로 하락장이 펼처지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목소리가 더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테이퍼링의 개념부터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테이퍼링이랑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美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말들이 생소하게 느껴질 분들을 위해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면, 테이퍼란 폭이 점점 가늘어지다는 의미로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 3월 전세계적 코로나 확산으로 인하여 실물경제가 붕괴하자 이러한 실물경제를 되살리기 위하여, 美연준은 막대한 돈을 풀기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양적완화이다.

양적완화를 함으로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붕괴한 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할 수 있으나, 단점으로는 인플레이션 유발, 부동산 / 주식등의 버블 및 현금가치하락을 유발하게 된다.

현재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이러한 양적완화를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것인데, 테이퍼링이 실시될 경우 부동산 / 주식 하락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 필자는 우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유원규 애널리스트
유원규 애널리스트

가장 최근 발표에 의하면 테이퍼링이 끝날때까지 1조달러를 앞으로 공급할것이라는 오피셜 발표가 있었다. 점진적 긴축이 일어나더라도 결국 1조달러가 앞으로 공급될 것이기에 증시에 지속적인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한 최근 실업률 지수 및 소비자 물가지수등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일시적인 부분으로 작용될 수 있는부분의 경우도 우려 요소 중 하나이다.

이렇게 전체적 흐름의 싸이클을 보았을 경우 필자는 적어도 2022년 상반기까지는 국내증시에도 훈풍이 불것으로 예상하고 있기에, 너무 염려할만한 시장 흐름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하였으면 좋겠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유원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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