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서 4위...금 7 은 6 동 2
대한민국,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서 4위...금 7 은 6 동 2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8.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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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카잔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선수단 (사진출처/Worldskills Kazan 2019 홈페이지)
러시아 카잔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선수단 (사진출처/Worldskills Kazan 2019 홈페이지)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대한민국이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kazan ARENA)에서 펼쳐진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 발표 공식지표 4개를 점수화한 결과를 기준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WSI는 국가별 비교순위 지표로 평균점수, 평균메달점수, 총메달점수, 참가선수 총점수 4개 항목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4개 지표를 대회 참가국 수 기준으로 점수화한 결과 264점을 얻어 272점을 획득한 중국, 265점을 획득한 러시아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WSI 발표 4개 지표 중 우리나라는 평균점수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평균메달점수 및 총메달점수에서는 3위를, 참가선수 총점수에는 4위를 차지했다.

메달의 경우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1위 중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5개, 개최국 러시아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를 살펴 보면, 철골구조물 직종에서 현대중공업(주) 신동민(22)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지난 2011년 영국 대회 이후 직종 4연패 영광을 안았다. 또한 IT네크워크시스템 직종에서도 공군에 복무중인 김이섭(21) 선수가 지난 2015년 브라질 대회 이후 직종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웹디자인 직종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주)의 이운호(20) 선수가 지난 2017년 아부다비 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따 직종 2연패에 성공했다.

더불어, 배관 직종에 현대중공업(주) 조우의(21) 선수, 동력제어 직종에 삼성중공업(주) 양수민(20) 선수, 제과 직종의 한스카페제과제빵아카데미 한지윤(20) 선수, 냉동기술 삼성중공업(주) 고주환(21) 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 은, 동 메달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 원, 5600만 원, 3920만 원의 상금 및 훈포장이 수여된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은퇴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 원∼1,2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오는 2021년 제46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 2023년 제47회 대회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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