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지식] (18) '스포츠로 이미지 상승과 가치 창출 주력' 스포츠 마케터
[JOB지식] (18) '스포츠로 이미지 상승과 가치 창출 주력' 스포츠 마케터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9.0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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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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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직업] 홍승표 기자 = 프로스포츠에서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열정적으로 응원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구단에서 내놓은 악세사리, 의류 등의 상품을 구입해 실생활에서 이용하기도 한다.

더불어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부터 소규모의 대회까지 참가 선수들은 후원회사의 상표가 붙어있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프로스포츠에서는 리그 또는 플레이오프를 치를 때 기업이 메인스폰서로 참가하기도 한다. 메인스폰서로 참가할 경우 리그에 기업명이 함께 붙는다.

이처럼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이나 대회 후원 기업들은 스포츠와 연관지을 수 있는 상품 및 이벤트를 팬들에게 제공하고, 후원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제고와 수익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스포츠 마케팅'은 이제 스포츠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츠 마케팅에서 단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스포츠 마케터'는 각 기업이 운영하는 구단 또는 스포츠 후원사를 맡은 기업에서 구단 및 기업홍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플랜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긴다.

고용노동부 직업정보에 따르면, 스포츠 마케터는 스포츠 홍보 및 마케팅에 필요한 소비자의 의식과 행태 등을 분석하고, ATL 및 BTL 매체 등과 관련해서 할 수 있는 홍보방안을 기획 후 실행한다.

또한, 기업명은 물론 단체명과 상품명 등을 스포츠 경기에서 노출시켜 대중적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데 초첨을 맞춰 기업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방향을 짠다. 더불어, 각종 스포츠 대회의 개최, 후원, 진행 등을 기획하고 실시한다.

특히 프로스포츠구단의 경우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단 후원사를 섭외해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스포츠 마케터를 희망할 경우 경영지식과 함께 스포츠 시장의 생태환경을 읽는데 어느 정도의 감을 잡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대학교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방법과 더불어 체육인으로써의 활동경험이 있을 경우에도 스포츠 마케터로 나아갈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된다.

'스포츠경영관리사' 등 스포츠 경영에 관련된 국가자격증을 소지하는 것도 스포츠 마케터가 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관련 구단 또는 기업, 연맹 및 협회의 인턴사원으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국제대회 후원을 하거나 구단이 전지훈련을 가게 될 경우 현지 측과 커뮤니케이션이 동반돼야 하기 때문에 유창한 외국어 실력도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라 볼 수 있다. 더불어 언론등 미디어를 상대로 하는 경우가 많은 직업이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동반된다고 할 수 있다.

고용 전문가는 "스포츠는 직접 가지 않더라도 미디어의 발달로 이제 전국 어디에서나 시청하고 즐길 수 있는 '핵심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스포츠 마케터를 찾는 곳도 많아질 것이라 예상된다"며 "최근에는 스포츠마케팅을 컨설팅해주고 직접 기획하기도 하는 전문 업체도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고용폭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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