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주식종목의 다중성격을 파악하라
[칼럼] 주식종목의 다중성격을 파악하라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8.3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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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주식시장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보통 어느정도 공부를 진행하면서 참여를 하고 있지만,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무작정으로 뛰어들어 실패를 맛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주식시장에서 실패를 하게 되는 경우는 수 많은 원인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주식종목의 '다중성격'을 파악하지 않는 점이다.

주식시장에는 2,000여개가 넘는 종목들이 있으며, 수 백개가 넘는 섹터가 존재한다. 또한, 한 종목 당, 한 섹터에 속해 있지 않고, 여러 개의 섹터에 속해 있다. 하지만,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간파하지 못하고 시장에 참여하기 때문에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매우 많다.

오찬희 애널리스트
오찬희 애널리스트

예를 들어, 어떠한 종목이 A라는 섹터로 상승을 했다고 해도, B라는 섹터에도 함께 속해 있다면, B라는 이슈가 악재로 작용하여 다시 하락할 수도 있다.

이는 특히 정치/정책/경협/방산 등 리스크가 크게 작용하는 관련주들에게 심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떠한 종목이 A라는 섹터로 모멘텀을 안고 상승추세에 있다고 하더라도, 정책 관련주에 묶여 해당 정책이 실패 또는 실현되지 않는다면 급락을 맞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매매하려는 종목이 어떤 섹터에 속해 있는지, 또 다른 관련주에 묶여 있는 것은 아닌지 세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본인이 파악한 모멘텀으로 진입했다고 하더라도 그 종목이 갖고 있는 또 다른 시장이슈가 소멸되고 있지는 않은지를 동시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오찬희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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