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연수원에서 ‘저소득층 공공 일자리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2021년 제2회 자활정책포럼(이하 포럼)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포럼에는 지역 자활센터 실무자 각계 전문가 등 4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유만희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이사장(상지대 교수)이 좌장을 맡아 발제 및 지정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한 이상아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박사는 자활정보 시스템 자료를 통해 지역 자활 참여자들의 자활 역량에 따른 특성을 제시하고 맞춤형 공공 일자리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김유나 유한대학교 보건복지학과 교수는 기존 저소득층 대상 공공 일자리 사업을 분석하고, 해외 사례를 통해 대상 중심의 공공 일자리 대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발제를 진행한 황천호 경북울진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지역 자활센터에서 자활 대상자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대상을 발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송묵 전국광역자활센터협의회 협회장, 김경휘 예수대 교수, 김혜인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장이 참여해 자활 참여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자활사업단 구축의 어려움, 고용 경직과 시장 경쟁 속 공공 일자리의 방향 등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그동안의 유의미한 연구 결과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자활 정책과 관련해 주제별 논의와 이슈 확산을 목적으로 자활정책포럼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활 근로를 통해 저소득 참여 주민들이 기술을 습득해 자활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