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잡포자기] 취업지원프로그램 #1 '취업희망 프로그램'
[김기자의 잡포자기] 취업지원프로그램 #1 '취업희망 프로그램'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9.0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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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대한민국의 수 많은 학생 및 구직자들이 자기의 적성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직업적 장르는 무엇일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꿈이라는 것이 직업으로 귀결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직업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직업이 가지고 있는 무게는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잡포자기’를 통해 수많은 구직자들에게 영감과 동시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습니다. 

‘잡포자기’는 잡포스트의 줄임말인 ‘잡포’와 스스로 자(自), 일어날 기(起)를 합친 말입니다.

자포자기하지 마시고 잡포스트를 통해 힘찬 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펼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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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알지 못해서 손해를 보거나 이득을 보지 못한 경우들이 존재한다. 하다못해 거주하고 있는 시, 군, 구에서 펼치는 다양한 정책사업의 혜택 기회도 우리는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이유로 놓쳐버리기 일쑤다. 바야흐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과 같이 알지 못하면 나만 손해인 시대인 것이다.

이는 취업도 마찬가지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들은 취준생 또는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살펴보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거나 어려움이 있는 이들에게는 꼭 눈여겨 볼만하다. 

프로그램들의 취지는 취업의욕 강화와 자신감 회복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성공적인 취업을 돕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취업희망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았다.

취업희망 프로그램은 취업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이해하며, 긍정적인 측면을 찾도록 해 자신감 회복과 자기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라 명시되어 있다.

취업 준비에 앞서 낮아진 자신감을 다시 찾고 싶은 이들, 단체 및 사회생활에서 원만한 인간관계가 어려워 힘들었던 이들, 보다 원만한 의사소통 능력 증진을 원하는 이들, 취업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이들 등에 해당된다면 교육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프로그램은 4일동안 진행되며, 총 24시간 교육이 이루어진다. 중식 및 간식이 제공되며, 참가신청은 고용센터에 신청을 하면 된다. (전화, 메일, 워크넷 홈페이지 신청 등)

 

자신감 회복부터 희망으로 가는 날까지...알찬 프로그램 구성

첫째날은 '나를 만나는 날'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심리적 취약 계층이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에 교육 중점을 둔다.

환영인사 및 진행자 소개, 프로그램 및 참가자 소감 소개 등으로 교육이 시작되며, 이후 빗장 열기(별칭 짓기 및 특파원 게임, 소감 나누기, 레크리에이션 등), 자랑스러운 나(활동 소개, 미술활동 실시, 발표 및 소감), 교류 분석(활동 소개, 검사 실시 및 채점, 해석 및 활동 등), 내 안의 회복탄력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날은 '너를 만나는 날'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첫째 날 활동을 통해 다루어진 자신감을 바탕으로 참가자들로 하여금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기초 소양과 기술을 익히는 것에 교육 중점을 둔다.

교육은 팀플레이 연습(만원 게임), 우리는 한 운명(활동 소개 및 진행), 건강한 만남의 조건(자존감과 일치적 대화방법 소개, 대화방식 검사실시와 해석), 효과적인 대화방법(내 마음 헤아리고 전달하기, 신체언어 인지하고 표현하기, 상대방 마음 헤아리고 전달하기,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대화, 효과적인 대화방법 실습) 순으로 진행된다.

셋째날은 '직업을 만나는 날'이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결정하고, 결정한 직업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찾아보도록 함으로서 본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도 구직의 노력을 지속하도록 돕는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내 삶의 버팀목(활동 소개 및 활동지 작성), 나의 특성 살펴보기(나에게 중요한 것-가치, 내가 잘하는 것-강점과 능력, 내가 좋아하는 것-흥미 등), 동영상 시청 및 감상나누기, 안성맞춤 직업 찾기(나의 희망 직업, 대차대조표를 활용한 안성맞춤 직업 선택), 직업정보 찾기(정보 탐색 등)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넷째날은 '희망으로 가는 날'이다. 앞선 활동을 통해 갖게 된 변화 의지가 실생활에 활용이 되도록 장기적인 목표 및 프로그램 수료 후 2주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교육은 취업준비하기(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면접 대비하기), 꿈을 현실로:계획 세우기(장기목표 및 단계별 계획 세우기, 2주간의 계획 세우기, 계획 세우기에 대한 소감 나누기, 나에게 쓰는 편지), 프로그램 마무리(동아리 구성 및 카페 소개, 고용노동부 프로그램 안내, 사랑의 선물, 전체 소감 나누기, 프로그램 평가 질문지, 수료증 수여 및 축하파티)로 진행된다.

▲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워크넷' 캡쳐
▲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워크넷' 캡쳐

실시기관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워크넷에서 확인 가능하다.

4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교육 기간이지만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스스로가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느끼고 싶다면 '취업희망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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