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훈 아역배우, 서울시민연극제 ‘편의점 블루스’에서 연기 변신
남훈 아역배우, 서울시민연극제 ‘편의점 블루스’에서 연기 변신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9.0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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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훈 아역배우

[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서울시민 연극제가 지난 8월 24일부터 대학로 드림시어터와 후암씨어터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연극협회 지춘성 회장은 “연극은 예술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것이며, 예술의 심장과도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손 안의 디지털 문화가 보편화되고, 급변하는 사회가 소통의 문제를 낳는 때에 서울연극협회는 한국 연극의 중심에서 그 가치를 더욱 드높이겠다”고 밝히며 서울연극협회의 이념을 알렸다. 

한편, 이번 작품발표회는 우리 민족의 70년을 되돌아보는 6.25전쟁부터 이산가족, 삶의 가치, 죽음 등의 소재로 구성된 작품들이 낭독공연부터 무대공연까지 다양한 형태로 무대에 오른다.
그 중 극단 ‘성동예인’의 ‘편의점 블루스’에서(정혜나 작가, 신태영 연출) 불량배 청소년 역을 맡은 아역배우 남훈이 주목된다. 남훈은 최근 극단 원의 소작지에서 아역주연으로 비중 있는 연기를 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이번 편의점 블루스에서 리얼하고도 재미있는, 다소 파격적인 어린 불량배 역할로 연기의 폭을 넓혔다.

사진 = 남훈 아역배우

한편 아역배우 남훈은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단편영화 ‘꿈’(봉준호 감독 아역) 출연과 더불어, 월드스타 연예대상 아역대상 수상, 키즈 광고모델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아름다운 문화인 대상 아역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 훈민정음학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또한, 중학교 1학년임에도 174cm의 늘씬한 몸매로, 궁중코리아 패션쇼 한복 메인모델로 서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소년 김두한’의 주조연 역할인 개코 역으로 오디션에 합격해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신인배우이기도 하다. 

아역배우 남훈은 “작년에도 서울시민연극제에서 한지일 배우님 등 여러 배우님들과 재미있게 연습하고 공연했다. 이번에도 정혜나 작가님, 신태영 연출가님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지도해주시고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즐겁게 공연을 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뭇 씩씩하게 소감을 밝히는 남훈 배우의 모습에서, 13살에 대학로 공연을 세번이나 경험한 어린 배우의 당찬 모습이 느껴지는 바이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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