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속속] 2020 일자리예산 Check ② '신산업' 직업능력 개발훈련 확대...'맞춤형 인재' 양성
[JOB속속] 2020 일자리예산 Check ② '신산업' 직업능력 개발훈련 확대...'맞춤형 인재' 양성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9.1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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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정부가 지난 3일 일자리 예산안에 관한 자료를 내고 2020년 일자리 예산안을 역대 최대규모인 25조7697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은 고용 시장과 대외경제사정의 위축,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예산편성안을 갖고 산재한 일자리 문제에 대한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정부는 예산안 투자방향에 대해 고용서비스 기반 확충, 직업훈련 지원 확대, 대상 및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고용안전망 확충, 취업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확대, 성장단계별 창업 지원 확대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한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본지는 투자방향에 대한 정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어떤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는지에 대해 간단히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② 직업능력 개발훈련 확대로 '맞춤형 인재' 양성

정부는 총 일자리예산 가운데 2조2917억 원의 예산을 직업능력개발 사업에 투입한다. 올해와 비교했을 때 16.7%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증가시킨 본 예산으로 신산업분야, 신기술분야 등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 양성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공동훈련센터를 활용해 신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산업분야 맞춤 직업능력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업종별, 산업별 협회, 단체 등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청년 구직자·재직자 중심의 훈련도 지원한다.

더불어, '혁신성장청년인재'와 '이공계전문기술인력' 등 신산업에서 활약할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각각 340억 원, 175억 원을 투입하고 대상인원도 1700명, 1790명으로 
확대하는 등 신기술분야 훈련 및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텍하이테크과정' 또한 예산 48억 원, 대상인원 960명으로 확대해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아울러, 정부는 예산 8787억 원으로 실업자·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평생내일배움카드'로 통합해 도입할 계획이다. '평생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중장기적 역량향상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효기간 및 지원수준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효기간의 경우 5년으로 확대되며, 지원한도도 기존 200~300만 원에서 300~500만 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카드발급대상의 경우 구직자 및 재직자의 구분을 없애며, 특성화고 또는 자영업자들의 훈련 참여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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