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조정인 기자 = 부캐를 가지는 것이 요즘 트렌트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 “차차” 라는 부캐로 또 하나의 나를 만들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차진명 님과 함께 진솔한 인터뷰를 해보았다.
Q.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폴댄서로 활동하고 있는 "차차" 차진명 입니다.
Q. 부캐인 폴댄서 차차로 촬영, 레슨, 공연,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즐거운 활동과 그 이유는?
- 하나만 딱 정하기 어렵지만 그 중 고르면 공연이 제일 즐겁고 재밌습니다.
무대에선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표현하는 제 자신이 행복한 것을 느끼거든요. 공연을 준비하면서 컨셉을 정하고, 의상을 고르면서 안무도 짜고 그것을 완성시켜 무대에 올리는 생산적인 일이 저에게 많은 성취감을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관객분들에게 받는 에너지가 강해서 공연만이 저에게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
Q. 폴댄스의 매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성취감을 온 몸으로, 마음으로 겪는 매력이 있어요. 처음엔 매달리지도 못했던 몸이 어느샌가 매달릴 수 있게 되고, 폴 위로 올라가고 버티고 기술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나도 드디어 해냈구나' 라는 마음을 많이 심어줘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타인과의 싸움이 아닌 저 자신과의 싸움이라 이겨냈다는 희열도 더 큰 것 같구요
Q. 고난이도의 동작이 많은 폴댄스를 위해 따로 준비하는 것은?
- 주2-3회는 꾸준히 개인연습을 하고, 거의 매일 스트레칭을 합니다. 몸은 정말 정직해서 쓰지 않으면 다시 돌아가고 돌아간 만큼 다시 늘리고 트레이닝을 하는게 힘들기 때문에 매일 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Q. 모델 활동을 하면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 제 안에 내재 된 많은 다양한 감정들을 표정, 눈빛, 컨셉을 통해 표현하고 싶습니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것들을 현실로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저만의 끼와 역량을 표출해내고자 합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 바랍니다.
- 제 본업인 폴댄서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모델, 촬영을 통해 “차차”라는 사람을 브랜드화 시켜 저만의 색깔을 더 강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시국이 좀 더 나아져서 많은 무대를 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