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윤영 "'골프전문컨설턴트'란 직업은 여성에 적합한 직업"
[인터뷰] 이윤영 "'골프전문컨설턴트'란 직업은 여성에 적합한 직업"
  • 김선영 기자
  • 승인 2021.09.17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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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 고객의 센스있는 Needs 파악 능력 갖춰야"

[잡포스트] 김선영 기자 = ‘맞춤형 골프회원권’을 선보이는 지오의 이윤영 팀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골프컨설턴트’가 생소한 직업으로 보일 수 있지만, 골프업계 8년을 종사하며 9월 골프시즌을 맞아 맞춤형 컨설팅으로 고객의 Needs를 파악하고 감각 있게 컨설팅함으로써 골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골프컨설턴트’란 전문직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윤영 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 이윤영 지오 팀장

Q. 골프컨설턴트란 어떤 자격이 필요하고,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

A. 골프컨설턴트는 골프라는 스포츠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알며, 골프 기초 상식, 골프 예약·진행 상황, 골프회원권의 이해도, CS 교육을 통한 고객 응대법 등등 자사 상품에 대한 정보를 완벽한 숙지 후 고객의 니즈의 맞춰 컨설팅해드리는 직업이다.

특별한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개별 회원님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전담서비스를 하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Q. 동종 업체가 많아 고객들을 만나면 어려움이 많을 텐데 고객이 믿지 못하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는 어떻게 대응하는지?

A. 자신이 골프를 사랑하고, 일과 회사에 자부심을 느낀다면 고객도 해당 컨설턴트에게 신뢰하게 된다.

고객을 만날 때면 늘 설렌다. 오늘은 어떤 즐거운 골프 스토리를 나눌까?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컨설팅 서비스를 드릴 수 있을까? 등등.

그러나 유사 업체가 약속이행을 안 한 이유로 부정적인 고객을 만나면 같은 골퍼로서 속상한 마음에 고객에게 시간을 드리고 개인적 관계유지를 지속한다.

당장 가입은 안 하더라도 부킹이 어려워 힘들어하실 때 연락해주시면 부킹, 골프투어 등 적극적으로 도와 결국엔 “이윤영 팀장 믿고 가입한다.”라고 할 때 정말 희열을 느낀다.진심으로 응대하니 고객님들과 신뢰가 쌓게 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간혹 당혹하게 하는 고객님도 계시지만 대부분 소개까지 이뤄지도록 애써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이 일에 보람을 느낀다.

 

Q. 어떤 계기로 이 일을 시작했나. 그리고 만족은 하는지?

A. 무역업과 홍대, 연남동에 게스트하우스 CEO로 활발한 사업을 하다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어 사업을 정리하고 있었고, 골프에 푹 빠져 있던 내게는 개인적으로 기회였던 것 같다.

코로나 19가 아니었으면 기존 사업 확장으로 인해 두바이로 갈 예정이었으나 항공이 막혔다.

그러던 와중 지인의 소개로 지오골프를 알게 됐고 좋아하는 골프업계에 터전을 잡게 되어 즐거워하고 있다.

또한, 해외골프투어로 항공만 열리면 전 세계 골프장을 라운드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골프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Q. 이 일은 언제까지 할 수 있고 연봉 수준은 어떠한가?

A. 저는 예전 직장의 H이사님을 존경한다. 그분도 골프를 너무나 사랑하고 주변 후배도 잘 섬겨주시고, 라운드할 때 매너도 너무 좋으신 60대가 넘으신 아름다운 분으로 존경의 대상이다.

나도 그분처럼 60대 이상까지 이 업무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이 직업은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골프와 여행 지식·노하우, 그리고 관련 DB만 갖췄다면 평생 직업으로 손색이 없다. 골프전문컨설턴트의 연봉은 전문직이라 경력이 높을수록 월 몇 천은 기본이다.

그래서 골프를 좋아하는 골퍼들은 물론이고, 여성에게는 특히나 즐겁고 우아한 직업군이라 추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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