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 LG의인상 수상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 LG의인상 수상
  • 구웅 기자
  • 승인 2021.09.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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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해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는 지난 8월 8일 우울증으로 형산강에 뛰어든 30대 청년을 구조하기 위하여 어두운 밤 한치도 내다보이지 않는 10m 아래 물속으로 뛰어들어 청년을 구조했다. (사진제공/포항남부서)
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해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는 지난 8월 8일 우울증으로 형산강에 뛰어든 30대 청년을 구조하기 위하여 어두운 밤 한치도 내다보이지 않는 10m 아래 물속으로 뛰어들어 청년을 구조했다. (사진제공/포항남부서)

[잡포스트] 구웅 기자=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해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는 지난 8월 8일 00시 30분경 우울증으로 형산강에 뛰어든 30대 청년을 구조하기 위하여 어두운 밤 한치도 내다보이지 않는 10m 아래 물속으로 뛰어들어 청년을 구조했다고 17일 전했다.

지난 2017년 강원도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해 강원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을 받고 두 번째로 생명을 구한 김현필 경위는 주변으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LG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며 LG의인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9. 16. 14:00. 포항남부경찰서장실에서 김현필 경위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LG의인상은 지난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뜻으로 제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로운 일을 하여 주변에 귀감이 되었고, 어두운 밤 강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마음을 쓸어내렸을 김현필 경위의 가족을 초청하여 지난 30여 년간 경찰관의 아내로서 인내와 헌신으로 살아온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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