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 지난달 성황리에 진행됐던 데이터전문속기사 100명 채용공고 마감과 동시에 새롭게 인원을 추가로 모집한다.
데이터전문속기사는 인공지능(AI) 관련 학습 데이터를 양산하고 이를 현장에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I 음성인식 기술의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드라마, 예능, 회의록,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음성 파일에 대해 필요한 텍스트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수, 분류 및 가공하는 업무 등을 주로 담당한다.
최근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데이터전문속기사의 수요 역시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채용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 기업 등에서 여전히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데이터전문속기사 추가 채용이 인력난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자격증 없이도 지원 가능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채용 인원 중 상당수는 자격증 없이 지원해 한국AI속기사협회의 전문 실무교육 이수 후 무리없이 실무에 투입된 바 있다.
또한 프리랜서 데이터전문속기사를 대상으로 채용이 이루어지는 만큼 재택근무 형태로 업무가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벌써부터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며 별도의 정해진 기한 없이 채용 완료 시 접수가 마감된다. 지원서는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합격자는 개별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AI속기사협회 홈페이지 채용정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국AI속기사협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민간, 공공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고용 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 속 데이터전문속기사는 수요가 끊이지 않아 채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채용의 경우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모집이 이루어지는 만큼 지원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관심있는 지원자들은 서둘러서 접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데이터전문속기사 신규 채용은 올해 8월까지 500여 명 이상의 정규직, 프리랜서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향후에도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대규모 인원이 추가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