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테이퍼링 이슈와 헝다그룹 파산설
[칼럼] 테이퍼링 이슈와 헝다그룹 파산설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1.09.2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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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추석 연휴기간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설로 인해, 국제 증시가 출렁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행히도 이 기간동안 국내증시는 추석연휴로 인하여, 휴장 중이었기에, 영향을 덜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추석 연휴 이후 양지수 시초 갭하락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금새 상승세를 잡아주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최근 테이퍼링 이슈헝다그룹 파산설 등 악재들이 나옴에 따라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위기가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필자의 주관적인 시점에서 보면 여지껏 주장해왔듯 우선 걱정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자 하며, 그 이유를 살펴보겠다.

최근 나온 테이퍼링 이슈는 이미 수개월전부터 시장에 퍼져있었다. 이미 테이퍼링 기간동안에도 시장에도 막대한 유동성이 공급될 예정이기에, 해소된 악재인데, 재탕하여 재료로 쓰여질 뿐이라 보면 된다.

그러면 최근에 대두된 헝다그룹 파산설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자.

우선 글로벌 경제금융위기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이슈들이 대놓고 시장에 퍼지지 않는다. 항상 경제위기는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찾아왔으며, 갑작스런 대형 하락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항상 이러한 위기들은 추세를 잡지못한 박스권에서 많이 나타나며, 지수를 하락하도록 하였으며, 현재의 장세는 2차 상승구간을 다지는 조정구간에 해당되기에, 이러한 재료들로 시장하락을 유도하기에는 시장상황이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헝다그룹 파산설은 이미 몇 년전부터 예고된 악재에 해당되기에, 모두가 알고있는 호재, 모두가 알고있는 악재는 호재도 악재도 아니다. 모두가 알고 있다면? 준비를 하고 하락에 베팅하며 돈을 벌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 위기까지는 아직까지도 추가적인 상승흐름이 남아있고,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위기의 시초가 될 재료는 헝다그룹이 될 수가 없다.

유원규 애널리스트
유원규 애널리스트

글로벌 경제위기는 또 다른 돈을 벌 기회에 해당되기에, 많은분들이 비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는 주관적인 바램이다. 하락에 베팅해도 수익을 낼 수 있으며, 시장이 많이 하락할 경우 바닥권에서 진입하게 될 경우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의 시초가 될 재료와 구조분석을 많은 전문가들이 연구하고 대비를 마친 상황이기에 현재 대두되는 헝다그룹 파산설과 글로벌 경제위기를 대입시키는 비판적 사고는 지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유원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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