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투자실패를 분석하다③] 빚투자
[기획_투자실패를 분석하다③] 빚투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10.07 15:3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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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개인투자자들 중 최근 빚을 내어 주식을 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일명 '빚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쉽게 말해, 여유 자금으로만 투자를 하지않고 신용(대출)까지 받아 무리하게 투자에 임한다는 이야기라고 보면된다.

주식투자는 기대감도 포함되지만, 이런 기대감이 커지면서 '빚투자' 가 늘어나고 있으며, 결국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의 경제 부양책과 저금리 정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증시가 오르자 빚을 내서라도 주식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빚투자는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빚투'를 하지 않으면 손실을 본다는 인식을 만들어내며 '빚투'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주가가 기업이나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과다하게 오른 면이 있는만큼 '빚투'에 주의해야 함을 다시 한번 경고하고자 한다.

주식 투자를 하면 누구나 일확천금의 수익을 올릴 것 같고 주위에서 투자를 하여 수익을 봤다고 한다면 더 솔깃할 수밖에 없는게 사실이고,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수익을 본다면 원금으로 볼 수 있는 수익보다 더 큰 수익을 볼 수 있기에 한번에 대박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빚투'는 매력적으로 다가 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무리하게 투자할 만큼 주식에 대한 정보를 알고는 있는것인가?

운좋게 한두번 수익을 봤다고 하자. 주식을 잘하는것같이 느껴질수 있지만, 결코 주식은 '운'이나 '감'으로 하는게 아니다.

수익이 적으면 아쉬워하고 다음에 더 많은 투자금을 넣고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또한 손실을 보았다면 복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또 더 많은 투자금을 넣고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투자자들 중에도 물론 꾸준하게 수익을 내고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간, 고스란히 투자금을 다 잃고 남의 돈까지 빌려다가 투자하고 그마저도 다 잃어버리고 결국 신용(대출)로 투자하다가 갚지도 못하는 신세가 될수도 있는 것이다.

최소한 은행 예금/적금 경우는 원금이라도 보장되지만, 또한 1년에 이자 1%대라도 소소히 챙길수 있지만, 주식은 다르다.

비록 큰 수익을 보기도 하지만, 총없이 전쟁터에 뛰어든다면? 적에 대한 어떠한 판단도 없이 적진에게 달려든다면?

서연우 애널리스트
서연우 애널리스트

전쟁터에서 살아날 확률 / 전쟁터에서 이길 확률은 얼마나 될까?

주식투자는 현대 생활에서 빼놓을수 없는 재테크의 수단이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또한 본업 하나만으로 노후까지 보장받기 힘든 시대에 은행 예금/적금에 대한 낮은 수익률에 만족하지못하기에 선택한 재테크가 주식인 만큼 무리한 투기가 아닌 안전한 매매가 되었으면 한다.

자신의 여유돈으로 감당가능한선에서 진행하되, 수익이라는 목표가 있다면 최소한 주식에 대한 정보는 알도록 끊임없는 공부를 해야한다.

이 또한 어렵다면,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투자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루길 바래본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서연우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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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리텔캄 2021-10-11 18:53:20
늘 감사합니다
잘체크하겠습니다

황권익 2021-10-11 23:02:09
칼럼 잘봤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이은희 2021-11-18 20:57:31
칼럼 잘읽었습니다
주식은 완전 무지해서 앞으로 잘이끓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