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여성이룸센터 '창업이룸터', 여성기업체 2곳 입주
서대문여성이룸센터 '창업이룸터', 여성기업체 2곳 입주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10.07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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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여성이룸센터 창업이룸터 전경 (사진제공/서대문구)
서대문여성이룸센터 창업이룸터 전경 (사진제공/서대문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9월 새롭게 개관한 서대문여성이룸센터 내 '창업이룸터'에 이달 들어 첫 여성기업체 2곳이 입주했다고 7일 밝혔다.

리모델링한 창업이룸터는 1인석 독립공간, 2인석 협업공간, 공용회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개월간의 공모 기간 동안 제조업, 교육, 건강, 환경, 출판, 콘텐츠개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예비·초기 여성창업자들이 응모했다.

이후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2021년 1기 입주기업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업체인 '비비케어'는 캡슐형 손 세정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며, 이와 함께 입주업체로 선정된 '구름손'은 반려동물 입양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 제작하는 기업이다.

김선화 비비케어 대표는 "이룸센터와 함께 성장하며 멀리 가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윤현 구름손 대표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입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창업이룸터 입주기업들은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창업 사무공간과 사무실 집기를 사용하며 인터넷 사용 환경, 취·창업 컨설팅, 지역사회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음 달 말 1인 기업 2개와 2인 기업 2개 등 4개 기업 선정을 위해 진행할 창업이룸터 2기 입주기업 모집에도 예비·초기 여성창업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대문여성이룸센터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서대문구가 지난 1999년부터 운영해 온 '서대문구여성센터'를 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재개관한 곳이다.

기존 여성센터는 취미와 교양 강좌 위주로 운영돼 왔지만 서대문여성이룸센터는 기능을 확대해 취업 및 창업 지원과 여성 네트워크 거점공간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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