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주는 '외래병해충' 차단" 경기도농기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맞손
"농작물 피해주는 '외래병해충' 차단" 경기도농기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맞손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10.10 2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경기도농업기술원
사진제공/경기도농업기술원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경기도농기원)이 경기도 내 주요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는 외래병해충을 차단하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한다.

경기도농기원은 지난 8일 화성 경기도농기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외래병해충 차단을 확산하고 효율적으로 방제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래병해충의 신속한 진단과 역학조사, 외래병해충의 효율적 예찰·방제, 과수화상병 교육 및 연구·지도 분야 전문성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수화상병 연구 관련 시설, 장비, 기술 및 자원 상호 교류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도농기원은 외래병해충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해당 분야 지역 전문가 양성과 인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전문가 및 네트워크는 과수화상병 발생 등으로 작물을 매몰한 농가 등에 매몰지 안전관리, 대체작목 재배를 위한 지도 등에 투입되게 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는 사과·배 등 수도권 소비자를 위한 신선 농산물 생산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래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따뜻해진 겨울 등 이상기후로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매미나방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외래병해충이 매년 나타나 농가에 피해를 발생시키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