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안전·안전문화 정착 지원"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 추진
"생명안전·안전문화 정착 지원"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 추진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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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가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재 사고사망자 증가, 연이은 물류센터 대형화재 발생으로 사회적 우려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경기도민의 생명안전과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마련된다.

특히, 기존에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추진하는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점검은 오는 22일까지 실시하며 경기도 및 시·군 산재예방 관련 공무원, 노동안전지킴이로 구성된 총 11개 점검반을 운영한다.

경기도 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과 지역별 산업특성을 반영해 화성, 용인, 포천, 남양주, 이천 5개 지역의 고위험 업종(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업) 총 110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 4대 재해원인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현장관리자 및 작업자 대상 안전관리 교육 등으로 마련되며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은 자율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 방향적인 지도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주의 동참 및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는 ‘컨설팅’ 중심의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종구 경기도 노동국장은 "경기도는 일어나지 않아도 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며 "행정은 ‘공정’이 경쟁력이고, 산업현장은 ‘안전’이 경쟁력인 만큼, 도내 산업현장에서의 노동자 생명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근로감독권한 중앙정부-지방정부 공유 추진,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8월 31일 기준으로 경기도 내 9815개 사업장을 1만3640회 점검하고, 6636건에 대해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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